대지 The Good Earth 1937 720p WEB-DL H264-PublicHD

자막자료실

대지 The Good Earth 1937 720p WEB-DL H264-Public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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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자막 수정

 

Comments

4 플루메리아
고화질에 맞겠네요, 감사합니다^^
48 CaMillo
감사합니다.
14 소맥
수고 하셨어요
28 이야호
감사합니다
18 FC서울
고맙습니다
30 써써니니
감사합니다..!
30 데빌
수고하셨습니다
S 궁금맨
고맙습니다. ^^
12 럽레터
고맙습니다!!!!!
31 청산
고맙습니다~
S BJCool
대단히 감사합니다
20 엽전
감사합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9 공처가
수고하셨습니다.
S 컷과송
2022. 1. 4. 감상

단 평 : 위는 없다.



원작과의 비교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이지만, 3부작을 1부로 축소한 바의 결과물이 기존 캐릭터를

수정하여 존립시켰다면 그리고 그것이 영화 전체를 지배할 정도의 흐름을 내재한다면 첨언은 필요하다.

본편이 수미상관으로 결혼식을 배치했을 때조차 인물이 계승되는 것을 거부하고 그 죽음을 그대로

자연화(복숭아 나무)로 은유하는 것은 원작과 절반 정도 합치된다. 원작이 거대한 역사 내부에서 특별한

동력으로서 인물을 주체화하기보다는 그 흐름 안에서 그 일부로서 흡수되는 원소로서 기술되었다.



전술했든 본편의 인물은 그 자체로 하나의 역사로서 개별화되며, 단순한 시점의 권력자를 넘어서

수줍지만 일직선적인 휴머니즘이라는 방향타를 조종하는 존재자이다. 단독자이지 않기 때문에 혹은

단독자를 넘어서있기 때문에 기필코 존재하는 이로서 인물은 진정한 극의 내부-아내가 된다.

마차 내부의 흔들리는 카메라를 비롯한 다양한 무빙과 역사와 민중을 드러낸 얼굴 크로즈업 등이

가능한 표용하려했던 시간의 풍경에도 불구하고 본편이 닫힘에 집착하는 방식에 위 인물이 있다.



여기서 논점은 인물인가 구조인가이다. 이분법적 재단은 간극을 유지 형성시킬 뿐임에도 불구하고

본편이 역사 내 사건을 인물에게 부여할 때의 방식은 그것이 할리우드 작법 아래서 닫힘의 서사를

축조함을 목적으로 한다. 즉, 극 내 인물은 할리우드라는 구조에 복속됨으로서 지극히 편안하고 온화한

죽음, 감독의 전작 <영원히 미소짓다>에서의 모두가 자신의 자리로 복귀할 수 있는 최선의 세계로의

점화로 자연물의 초상화로 남는다. 이같은 철근 콘크리트에서 인물의 수줍음이 지속되고, 아래로의

시선과 움추린 육체가 반복될 때 이는 남편의 ' 땅 위로 올라가 본 적이 없다'는 본령적인 어조의

반대편에서 본편의 진정한 위상이자 빈틈으로서의 지표로서 다시 인물이 등극함은 부정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