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대사 자체가 없는 영화를
올려서 여러분들께 너무 송구합니다.
그냥 타이틀과 소개 뿐인 14분 짜리 단편...
하지만, 아방가르드 에서 늘 평가 받는
IMDb 7.9 의 괴작
마야 데렌 과
그녀의 두 번째 남편
알렉산더 하미드 의
초현실주의 싸이코 드라마
오후의 그물망 입니다.
(제목의 의미도 연관성도 잘 모르겠네요...)
영화는 내러티브 없이 꿈속을 헤매는 듯한 반복과 순환으로
어지럽게 만드는 초현실 심리극으로 부부가 집에서 2주간 촬영 했다네요.
부뉴엘의 "안달루시아의 개" 와 비견할 만큼 인정받은 그녀의 다른 작품들은
그다지 대단치 않아 보이는데, 이렇게 짧고 강한 몰입도의 이 영화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많은 영향을 끼친, 문제 감독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PS:
대사가 없는 이 영화는
두 가지 버젼이 있습니다.
하나는 43년 만든 오리지날 버젼으로
의도적으로 아예 사운드 자체가 없으며
59년 버젼은 그녀의 세 번째 남편 이토 테이지가
(伊藤 貞司) 일본 전통 분위기의 음악을 입혔습니다.
(여기엔 코멘터리도 붙어 있습니다)
두 가지 릴을 함께 묶어
Sendy 로 9일 링크 하오니
어떤 버젼이 더 마음에 드시는지
그리고 이 영화의 느낌은 과연 어떠신지
감상 후 댓글이 매우 궁금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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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갇힌 존재 여럿, 모두가 하나에서 파생된.
정말 강렬합니다.
음향이 들어간 영상이 낫긴 해도 인상적이진 않네요.
전 여배우에 꽂혀 넋 놓고 봤어요
좋아하는 재즈 가수와 머리 스타일하며 비슷했거든요.
잿밥에 마음이 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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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