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의 느낌이지만, 소설 원작보다 영화가 더 심쿵했습니다.
영화에는 남자주인공 디미트리의 가정이 많이 묘사된다는 게 큰 차이인데,
그게 오히려 효과가 좋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여주인공 역을 한 배우는 이 영화가 첫 작품이라는데,
연기가 압권입니다. 정말 섬세해요.
남자주인공 역의 알렉세이 바탈로프는 이전부터 좋아하던 배우이긴 하지만,
이 영화에서 특히 여심을 훔치는 게 일품입니다.
까놓고 말하자면 '은근짜한 바람둥이'죠.^^
뒤늦게 사랑이라는 걸 하면서 고통에 몸부림치는 모습이 짠(?)합니다.
불륜(!)을 이렇게나 아름답고 처연하게 다룬 영화도 드물 것 같습니다.
감독은 Iosif Keif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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