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자막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
3년 전 새로 작업했던 3부작을 다시 올려 봅니다.
(예전에 받으셨던 30분들께는 죄송합니다)
미국인들의 잘난 척과
인디언에 대한 편견 때문에
서부극을 극도로 싫어하는 제가
경쾌한 총소리, 과장된 몸짓
귓가를 떠나지 않는 테마 음악과
복수와 혁명의 스파게티 웨스턴에는
사족을 못 쓰겠네요... ㅋ
(사실 스파게티도 너무 좋아해요^^)
프랭크 크레이머 라는 미국식 이름의
지안프랑코 파롤리니 감독의
사바타 3부작 중 두번째
아디오스, 사바타 입니다.
1편의 대성공 이후
연작을 진행하던 감독에게
리 반 클리프는 서부의 7인(1972) 출연을 위해
사바타 역을 고사하여
배역은 율 브리너에게 돌아갔습니다.
검은 의상의 사바타로 인디오 블랙이란
제목으로 제작이 되었으나, 전작의 명성을 이어
아디오스 사바타가 됩니다.
이번엔 오스트리아의
막시밀리안 황제의 폭정에 맞서는
멕시코 혁명군들을 돕는 용병으로
혁명물 (자파타 웨스턴) 에 가깝습니다.
때문에 분위기는 더 장중하고 스케일이 커졌죠.
특수 요원들 같은 조연들의
활약이 눈길을 끕니다.^^
웅장한 테마 음악은 명곡으로
모리코네의 친구 브루노 나콜라이 가 맡았죠.
푸르르르 푸르르르 히커팩...
세편 모두에서 사바타의 단짝으로
그의 무게감을 덜어주는 정말 소중한 조연
페드로 산체스(Pedro Sanchez 이그나시오 스팔라)
저는 그의 연기가 너무 좋습니다!^^
심술 꾸러기 같은
지안프랑코 파롤리니 감독(1925-2018)은
감독 작품이 8편 뿐인 거장 세르지오 레오네보다 4살 많고
극작가로 더 알려져 있지요.^^
PS: 어쩌다 손을 댔다가
푸르르르 푸르르르 히커팩 테마 음악에 이끌려
끝을 보았네요... ㅋ
릴은 블루레이 1080p 3.85 GB mkv 이며
Sendy로 9일 링크 합니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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