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한 캐릭터로
한 해에 세 편의 영화를 찍었다?
그것도 다른 감독들과 시리즈 물도 아닌데?
196cm의 키로 온갖 악역을 도맡아
93세까지 300 편이 조금 안되는 영화를 남긴
우리의 사루만, 크리스토퍼 리 (1922-2015) 가
드라큘라 (Dracula) 백작으로 해냈군요!
토마스모어 님께서 그의 드라큘라를 잘 정리해 주셨죠.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541128
저는 항상 드라큘라 영화를 보면서, 그가 조연이라는 생각을 갖습니다.
그는 그냥 존재하는 것이고, 사건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탐욕과 어리석음이 주인공이죠.
(스펠링 끝이 L 이라서, 전 "드라큐라"가 아닌 "드라큘라"로 갑니다)
1970년 크리스토퍼 리의 드라큘라
미번역 세 편 중, 헤수스 프랑코 감독의
드라큘라 백작 입니다.
(부제, 또는 독일어 제목으로 Nachts, wenn Dracula erwacht "드라큘라가 깨어나는 밤" 이 있습니다.
클라우스 킨스키 가 조연으로, 우리의 엔니오 모리코네의 친구, 브루노 니콜라이 가 음악을 맡았군요.
그는 진짜 마자르 헝가리 인처럼 보이려고 콧수염을 길렀네요!^^)
내 과거의 그림자가 여기 남아있소
우리는 제 2세대 마자르(Magyars) 인으로
자랑할 만한 집안이오
우리 안에는...
많은 용감한 종족의 피와
아틸라의 피가 이 핏줄에 흐르기에!
수 세기 동안 우리에게 맡겨진...
이 땅의 수호자 로서...
롬바르디아 인...
불가리아 인, 투르크 족들이...
우리 국경 너머 수 천을 쏟아 부었지만
우린 그들을 내 쫓았소!
드라큘라 가문은 내내 심장의 피와 뇌...
우리 민족의 검이었소!
내 종족 중 하나가 다뉴브를 건너...
터키 군을 파괴했소!
때론 반격을 맞았지만...
그는 계속 적에게 맞서고 맞서...
끝까지 싸우고 전장에서 홀로 돌아왔지
혼자서 이길 수 있었기에!
과연 진정한 드라큘라 였소!
하지만, 지금은...
바람만 스산히 부는구료...
깨진 성벽을 틈으로
영화는 토마스모어 님의 해설대로
가장 브람 스토커의 원작에 가까운 스토리로 진행 됩니다.
캐릭터 이름도 조나단, 미나, 루시, 물론 반 헬싱 박사까지...
이전 작품들의 세트장과는 다른, 고풍스런 북유럽 고성의 풍광이 멋진데
분위기와 음악까지 한몫 하는군요. 역시 주인공들이 매우 잘 생겼습니다...^^
PS:
워낙 개인적인 일들이
많이 밀려있던 터였지만, 순서를 급선회 하여
애타게 기다리신 토마스모어 님께 정중히 올립니다.
이제 콜렉션을 모두 채우게 되어 저도 기쁩니다.
(기쁜 건 우리 둘 뿐인가 봐요...ㅠㅠ)
릴은 블루레이 1080p 2.53 mkv 이며
Sendy 로 9일 링크 하오니
여러분들도 저희와 함께 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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