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The Texas Rangers, 1936)

자막자료실

텍사스 레인저스 (The Texas Rangers,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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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미시계있고님 요청작입니다. 


킹 비더 연출이고, 당시 가벼운 코미디의 인기 스타였던

프레드 맥머리를 웨스턴에 기용한 작품인데

맥머리는 말 타는 게 영 불편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웨스턴을 더 안 찍었나요?^^)


36년도 영화다 보니 인디언을 보호구역에 다 몰아넣어야 한다는 둥

반동적인 대사가 많지만, 영화의 배경은 자그마치 19세기이니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거에 울컥하면 이 영화 못 봅니다.^^


잭 오키의 코믹 사이드킥 연기가 영화의 백미입니다.

프레드 맥머리의 싱거운 듯하면서 매력적인 연기는 변함없네요.


영상은 구글드라이브가 넘치기 직전까지만 공유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블루레이가 없는데, 또 모르죠, 어디 숨어있는지.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Comments

20 pupukim
감사합니다
31 꺽지
감사합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22 bkslump
서부극 좋아요~
감사합니다 ^^
14 미스터쏸
감사합니다.
14 푸른눈
수고하셨습니다
30 시네시민
16 하마다네
감사드려요^^
6 푸른물
귀한 자료 감사드립니다 ^^
20 엽전
감사합니다.
10 klaus1229
감사합니다
이 영화가 드디어 올라왔네요. 밖이라 이제야 확인합니다.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보석을 채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 umma55
채굴은 하스미님이 하셔 놓고선요^^
30 하얀벽돌
자막 번역 고생하셨습니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GIVE 3 MP 12 Lowchain232
감사합니다
22 시간의항해
감사합니다.
7 ilvin
감사합니다.

추카추카 89 Lucky Point!

40 Daaak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21. 10. 16. 감상

단 평 : 완성되지 않는 3

영화를 전반과 후반으로 구분한다면 이는 형식적 측면과 더불어 어조의 전환에 주목하기를 요청한다.
여기서 요점은 관객과 감독의 거래 관계의 불일치에 있다. 말하자면, 감독은 전반부에서 영화 그리고
내러티브의 트릭이 무엇인가, 그것이 어떻게 리듬을 조성하는가를 과시하려는 욕망을 숨기지 않는다.
하지만, 후반부의 정극화된 드라마가 무성 영화 시대의 추락의 슬랩스틱으로 치장함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장르의 규격화를 고수함으로서 관객을 순식간에 질식시킨다. 클로즈업은 거의 무기가 된다.

법과 질서에서 라캉을 대입시키는 읽기는 가족 혹은 성장 장르의 맥락에서 필요조건일 수는 있어도
충분조건은 될 수 없다. 왜냐하면, 법정 공간이 엄연히 주점 내부라는 반역적 전환성을 기반으로 하며
출연진인 판, 검사 등은 신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인물이 외부로부터 조력을 받은 이후에야 상징계가
캐릭터를 초대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다른 이계 異界로서의 상상, 실재계의 결여가 오히려 상징계를
충분히 지지하지 않음으로서 오히려 인물과 드라마의 장르적 기반을 형해화시켰다고 함이 옳을 것이다.

정통적이지만 폐쇄적이지는 않은 중심 인물과는 달리 나머지 두 친구 중 가장 먼저 죽음에 이르는 이가
형식적인 측면에서 확연히 주인공으로 지정된다. 항상 노래 부르기를 지속할 때 그의 유쾌함은 두번째
시퀀스에서의 화면 확대를 통한 정체성 확인에서조차 가벼이 권선징악의 형틀을 조성하기를 주저한다.
무엇보다 그가 두번의 모자 내 구멍 - 한번은 총격, 다른 한번은 화살 - 로 스스로를 구명할 때 마지막
세번째에서는 모자를 착용하지 못하거나, 그에게 해먹과 창 밖으로부터의 바람이 배정될 때의 흔들림은
영화가 어떠해야하는지를 지시한다. 모자의 세번째 구멍이 중심 인물에게 배정될 때 영화는 얌전해진다.
말하자면, 세 명의 친구가 각기 다른 진화를 모색하지 못하고 1인으로 축소됨으로서 닫힌다고 해야겠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