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눈 (Eye of the Cat,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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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눈 (Eye of the Cat,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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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작품 '고양이의 눈' 입니다. 호러 영화로 소개되는 작품이지만 사실상 범죄물입니다. 호러요소가 없는 건 아니지요. 고양이가 사람을 습격하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고양이는 요즘 반려동물이지만 한국영화에서는 공포영화의 소재로 등장하곤 했죠. 이용민 감독의 '살인마' 같은 영화가 대표적이지요. 해외에서도 에드가 알란 포 원작 '검은 고양이'가 몇 번 영화화 되었고(소설과 같은 내용은 사실 없음) 이 영화도 고양이를 공포의 소재로 다루었습니다. 

제목과 달리(제목은 왜 eyes 가 아니라 eye 인지 모르겠어요) 꽤 여러마리의 고양이떼들이 등장합니다. 거의 쥐떼가 나오는 '윌러드'가 연상되기도 하지요. 대단한 영화는 아닌데 번역한 이유는 이런 장르를 좋아하고, 또 저는 유명한데 덜 영화가 번역된 여배우의 작품을 가끔 찾는데 이 영화가 그렇습니다. 1981년 TV에서 딱 한 번 방영되었을 뿐입니다.(아마 좀 잘렸을 듯, 공중파였으니)

엘레노어 파커 라는 배우는 미모로 따진다면 에바 가드너 급이고 40-50년대 꽤 유명했습니다. '스카라무슈' '황금의 팔을 가진 사나이' '네이키드 정글' '형사 이야기(개봉제 : 탐정야화)' '브라보 요새의 탈출' 뭐 이정도 영화만 봐도 외모의 급을 알 수 있지요. Umma55 님이 올리신 '케이지'라는 영화에도 나왔죠. 하지만 그 영화들은 50년대 작품들이고 실제 전성기는 40년대였습니다. 에롤 플린과 나온 '네버 세이 굿바이(46)' 같은 영화에서의 미모는 정말 눈부시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많은 분들이 이 배우를 '사운드 오브 뮤직'의 딱지맞고 떠나는 백작부인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역할이 이 배우의 흑역사가 되었지요. 더구나 '사운드 오브 뮤직'이 세계적으로 히트를 쳤고, 엘레노어 파커 출연작 중 가장 유명한 영화가 되어서 하필 보기 좋게 차이고 쓸쓸이 떠나는 역할로 기억되었지요. 그럼에도 그 영화에서 43세의 엘레노어 파커의 품위있는 미모는 30세의 줄리 앤드류스를 압도했습니다. 좋은 주연작이 많은데 그런 역할로만 거의 기억되어 많이 안타깝죠.

'고양이의 눈'에서 엘레노어 파커는 47세였는데 곱게 나이든 품위있는 미모입니다. 폐가 불편해서 하반신 장애가 아님에도 안전을 위해서 휠체어를 이용하는 중년부인인데 재산이 많아요.  그 재산을 노리는 젊은이들이 암투를 벌이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거기 고양이가 방해를 하지요. 범죄물과 공포물의 결합이지요.

감독 데이비드 로웰 리치는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신파 통속극 '마담 X'의 감독이었습니다. 함께 등장한 배우는 마이클 사라진인데 역시 umma55 님이 올리신 '그들은 말을 쏘았다' 같은 준수한 수준작에도 주연한 배우지만 별 활약 못하고 '사라진' 배우입니다. 이 자가 중년이 되어 출연한 '시덕션'이라는 영화가 국내 개봉되었는데 아마 기억하는 분이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들은 말을 쏘았다'에서는 훤칠하고 핸섬한 청년의 이미지였는데 '고양이의 눈'에서는 역할 때문인지 좀 교활하고 한량스럽게 보이더군요. 여배우는 게일 허니켓 이라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지요.

중요한 영화들 몇 개 작업하던 중 쉬어가는 기분으로 가볍게 만든 자막입니다. 킬링타임용 고전 범죄호러물이지요.

구글 드라이브로 영상도 함께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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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4 미스터쏸
감사합니다.
16 하마다네
감사드립니다^
16 모마르
고밉습니디
GIVE 5 MP 7 LIitz
감사합니다.
10 넘조아
엘레노어 파커라는 배우를 알고 가네요. 영화 잘 보겠습니다.
S 토마스모어
이 영화는 나이들어서 출연한 영화라서 대표작은 아니지만 '네이키드 정글'이나 '형사 이야기' 같은 영화를 보면 존재감이 훨씬 다르지요.
10 넘조아
네. 추천 고맙습니다.
22 bkslump
공유 감사합니다 ^^
23 다솜땅
감사합니다. ㅎ잘볼게요~ ㅎ
18 슈샤드
고생하셨습니다. 한가위 행복하게 보내세요.
34 금과옥
고생하셨어요~ ^~^
20 암수
69년이면 엘리노어 파커가 좀 나이가 있을때네요...40년대 후반~50년대 초반에 그녀가 왕성하게 활동할 당시 영화들 보면 미모가 눈이 부시다 못해 눈을 뜰 수조차 힘들 지경이었죠..
좀 다소곳하게 참한 미인이랄까? 그레이스 켈리와 이미지가 비슷한듯...
딱 그당시인 49년에는 영원한 데릴라 헤디 라마가 팜므파탈적 미인으로 역시 미모가 눈이 부셔서 눈뜨기가 힘들었었죠...콜롯세움 기둥을 뽑아버리던 빅터마츄어가 또 떠오르네요..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S 토마스모어
눈부신 미모를 가진 배우였지요. 나이 들어서도 곱게 늙었습니다.
14 푸른눈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