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Avatar 2009) 이모션 자막 2.0 (완성판)

자막자료실

아바타 (Avatar 2009) 이모션 자막 2.0 (완성판)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715997

아바타 오리지날용 자막입니다.

확장판용이 아닙니다.

 

 

DC인사이드 아바타갤러리의 에릭와이즈님이 만든 이모션자막 2.0 드디어 "완성판"입니다. (완벽이 아니고 완성입니다;;;)

 

싱크는 NTSC 23.976fps 기반 아바타 영상에 모두 맞습니다.

 

급조된 극장자막과는 달리

등장 인물의 감정변화와 전후 상황을 다각도로 분석해 미세한 감정까지 표현한 감성자막입니다. 
극장에서 누락, 생략된 나비말의 번역까지 충실하게 작업해서  영화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줍니다.
아울러 영문과 유니코드로 나비말을 표기하여 실존감을 극대화 한 나비/한글 통합자막입니다.

 

Comments

1 고운모래
오... 이건 섭자막에 비하면 감성자막이라기보다는 심오한 난해자막에 가깝군요.
머리에 쥐날 수 있는 부작용도 약간은 있어 보입니다.

영화를 상영시간 안에 감상하기보다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해부해보려는 분들에게 적합한 자막으로 보입니다.

"자막이 책하고 다른 점은 시간"이라는 것은 자막 제작에서 매우 중요한 점이 아니라 할 수 없죠.
1 네이티리§
심오하다는 말은 칭찬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시간이란건 상대적인거지요.

정주행 다 해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부분에서 머리에 쥐가 날거 같았는지 궁금합니다.
돌려말하거나 함축적인 표현같은건 없었던거 같은데 말이죠.

아무튼 댓글 감사합니다.
1 고운모래
아...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개인적 느낌이라... 뭐라고 해야 하나?

굳이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화면을 보면서 듣기만 할 때는 (두가지만 할 때는) 금방 금방 빠르게 와닿던 부분들이,
화면이 보이며 눈으로는 자막이 읽혀지며 한편으로는 동시에 배우들의 말이 귀에 들리고 있을 때
충돌과 갈등이 생기어 금방 와닿지가 않거나 또는 무슨 말인지 다시 한번 자막을 읽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길 정도로 바쁠 때, 머리에 쥐난다는 표현을 가끔 쓰기도 하지요. ㅎㅎ 그럴 때, 뇌는 자극을 받고 경련을 일으키는 건 사실이거든요.

충분한 시간을 두고 반복적인 읽음이 허용되지만 활자로 밖에 전달하지 못하는 문학 작품이나 전공 서적과는 달리, 영상과 이미지와 소리와 억양이라는 방대한 "감정 전달 매체"가 족하다 못해 넘치기까지 하고 있는 영화에서, 자막에까지 그 감정을 집어넣으려는 노력이나 노파심은 너무 많은 (또는 너무 길고 장황한) 정보로 인해 감상자들로 하여금 바쁘게 만들거나 더 나아가 그 전달 흐름을 방해할 수 있겠지요.

이미지가 없고 문자 밖에 없는 인터넷 채팅 등에서야 감정 전달의 수단으로 이모티콘이 필요하고 대사가 없는 다큐에서야 해설이 필요하고 무성영화에서야 변사가 필요하겠지만, 일반 영화 자막에서까지도 굳이 그런 과잉친절이 필요하겠냐는 논의는

그것이 "친절이냐 아니면 방해냐?"란 질문에 대한 각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6 햇빛바다™
장시간의 영화를  자막으로 완벽하게?? 만들려 노력하신 제작자께 감사를 표합니다..

근데.. 자막이라는게.. 감정까지 이입해서 만들 이유는 없다 생각합니다..

자막은 간결한게 좋다고 봅니다.. 영상만으로도 감정이입은 가능하며.. 자막이 길고

내용이 많다면.. 자막 읽기 바쁘고.. 영상의 몰입도는 떨어 진다고 봅니다...

전 섭자막을 0순위로 봅니다.. 일단 간결하고.. 싱크가 칼이고~~

영화의 몰입도도 더 높다고 생각하거든여~~

여하튼.. 좋은 자막 ㄳ합니다~
4 김동천
시네스트의 자막들을 선호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거죠.
상업적 자막은 읽는 시간의 간결함을 추구해서 의역과 단축이 불가피합니다.
시네스트의 자막제작자로서의 방향은 한화면에 읽기 힘든 대사량일지언정 원래대사의 느낌을 충실히 전달하는 겁니다.
더불어 개인적인 해석의 의역을 최소화하고 대사 그대로를 충실히 전달하면 좋겠죠.
영화의 이해를 돕기위해 원작에도 없는 내용을 자막에 넣는다면 그건 욕심 입니다.
이해와 해석은 리뷰에서 보는거지 자막은 충실한 직역이면 되니까요.
좋은 자막 감사합니다.
3 ☆영화광★
윗분들 말씀에 저도 동의합니다.
자막 제작에 들인 정성은 높이 살만하지만 번역은 그렇지 못하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해석으로 의역이 너무 과하게 되어있습니다.
또한 그 해석이 대중들과는 동떨어져서 난해한 자막이 되버린 것 같군요.
뭐랄까 이건 제작자분과 생각이 같은 아바타 매니아들에게나 적합한 자막이고
일반 대중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네요.
아바타 갤러리(?)라고 하셨는데 거기 분들을 위한 자막인 듯...
리뷰에나 들어갈 감정이나 해석 등은 자막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감정 및 영화에 대한 해석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특이한 점은 I See You는 번역을 안하고 그냥 원어로 해놨네요.
의역이 심한 자막임에도 오히려 영화속 명대사는 번역을 아예 안했는데
이또한 참으로 난해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elysian
막 적고 있었는데 똑 같은 것을 지적하셨네요..ㅎㅎ 아이 씨 유..
3 elysian
과거의 자막을 만들어 본 걸 떠올리면서 생각컨데.. 이런 열의가 있는 자막은 참 좋은 자막이라는 생각이 강합니다.
저에게서 그런 열의가 많이 식어서 인지.. 이젠 괜찮다. 무성의 하다. 그저그렇다..는 느낌도 끼어들 틈이 없어졌지만, 문득 이런 자막을 접하면 과거의 제가 자막을 만들던 열정이 생각이 납니다.

 우선 위에 분들 말씀도 귀담아 들어야 할것 같습니다.

간결함의 힘을 저도 뒤 늦게 알았다고나 할까요..
그 적정선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의 양 만큼 확실히.
느낌은 정확한 포인트를 짚으면서도 간결하게..

하지만 막상 문장을 다듬 다 보면 별거 아닌 것에도 시간을 엄청 소비하게 되고
고민이 깊어지는 대목이죠.
때에 따라서는 뻔하고 간단한 한 문장도 그냥 못 지나 갈 만큼 중요한 포인트가 되니까요.

이번 2.0 완성판도 그런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자막을 비교컨데 그런 고민이 수없이 보인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그냥 내 버려 둬도 되는 것들. 예를 들어 '당신을 봅니다'라고 처음에는 그렇게 표현하고서는
다음부턴 '아이 씨 유'라고 표현하는 것은 나이 드신 어른이나 아이들을 위해 그냥
'당신을 봅니다'로 해 두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나비어 같은 경우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어두운 색으로 분리하고

전문적인 용어 풀이도 그렇게 하면 좋을 듯 합니다.
바쁘면 그런 것들은 흘려 버릴 수 있게 말이죠.

참고로 아바타는 극장에서 디지탈로 한번 보고 끝물에 4D로 또 보고
집에서 블루레이 최고화질로 2번 총 4번 이상 본 사람입니다.
1 고운모래
화살이 날라올 때 귀 끝을 스쳐지나가는 바람이라든지 물에 빠질 때 얼굴에 시원한 물방울들이 튄다든지 그런 건 좋았어요.

그런데 그 등을 찔러대는 것은 좀... ㅠ.ㅠ 차라리 안마기처럼 기분좋게 쳐주면 안될까 싶기도 허고...
1 뭉실몽몽
번역을 할때 직역을 기본으로해서 의역이 정말 중요하단걸 알게되었는데요. 너무 직역으로 번역하면 너무 딱딱하고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을수가 있는데, 그부분을 의역을 통해서 매꿔주는게 가장 최적합한거 같아요. 직역을 토대로 딱 우리들이 이해할수 알수 있을 정도에 한해서 의역으로 중립적으로 매꿔주는게 가장 좋다고봐요 저는. 근데 이 자막은 너무 개인적인 감정내용 때문에 이 자막을 만드신 개인자신에게는 좋을지 몰라도 보통 다른사람들에겐 안맞는거 같아요
3 piccolo
너무 늦어서 리플 볼지 모르겠는데 제작자분에게 꼭 해주고 싶은말이 있어서 남깁니다.
'자막=간결'이 마치 공식인것처럼 이런 자막은 '과하다 방해다'라는 늬앙스로 말하는 리플들이 있는데 이는 틀린말 같습니다.
자막이 간결해야할지 원어 대사를 최대한 정확하게 전달해야할지는 '각자의 취향'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극장 자막=간결'이라면 공식이 될수 있겠지만요.
위 자막은 극장용 자막은 아니고 솔까말 집에서 다운 받아서 보는 영상용 자막이겠죠.
언제든 간편하게 일시정지 몇초 뒤로가기 되는..
첫째로 극장용 자막이 아닌데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려는듯 극장용에 기준을 잡고 지적하는것,
둘째로 인터넷상에서 '잘못이 아닌 취향'에 대해 지적하는건 바람직 하지 않아 보입니다.
인터넷이 보면 잘못된 행동을 지적해도 어디서 지적질이냐고 화내는 사람들이 많은데 단지 취향에 대해
더구나 공들여 노력한 일에 대해, 더 더구나 이런 자막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말이죠

화면이야 3디로 한번 봤던거고 뒤늦게 집에서 대사에 촛점을 맞추고 성의있는 좋은자막으로 다시 보게되니
참 좋네요. 좋은 자막 감사합니다.
1 Trader30
예전에, 영화관용 영화 전문번역사(최고베테랑분,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그어떤 번역도 길면 좋지않다. 특히 영화번역은 절대 두줄을 넘겨서는 안된다."
"따라서, 번역은 모국어를 잘하는 사람이 가장 잘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