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타고의 여노예 (The Sword and the Cross, 1956) Le schiave di Cartag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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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고의 여노예 (The Sword and the Cross, 1956) Le schiave di Cartag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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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올리는 영화는 이탈리아 고전 '카르타고의 여노예' 입니다.

뭐 대단한 영화는 아닙니다. 
다만 지난번에 올린 '이 밤피리' 라는 영화에 나왔던 미스 이탈리아 2위 출신 여배우 지아나 마리아 카날레의 영화 한 편을 더 소개하는 것입니다. 이번 영화는 국내 개봉작입니다. 

이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제목 때문이었는데 카르타고는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 고대국가로 한때 무역으로 번성한 강대국이었습니다. 그러다 로마에 몰살을 당하고 살아남은 젊은이들은 각국에 노예로 팔려갔죠. 가슴 아픈 멸망의 역사를 지닌 고대국가지요. 한니발 이라는 명장으로 알려졌고, 

그런 역사 때문에 아마 그런 카르타고 출신으로 노예로 팔린 여자의 기구한 운명을 다룬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카르타고가 언급되는 것은 노예 시장에서 두 자매를 소개할 때 한 번 뿐입니다. 영화 자체가 카르타고 라는 나라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어요. 대신 많은 고대 로마 배경 영화가 그렇듯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의 수난을 다루고 있습니다. 유사 영화와 좀 다른 점은 신의 기적 같은 것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훈남 남자 주인공이 노예인 기독교 신자를 사랑하게 되어 로마의 군인으로서 로마의 정책에 반기를 드는 부분은 우리나라 영화 '초대받은 사람들'에서의 원미경, 이영하의 관계와 좀 비슷하죠. 두 영화는 완전히 다르지만 '초대받은 사람들'은 순교하는 내용을 다룬 것이고 '카르타고의 여노예' 는 그냥 상업 오락영화지요.

타이틀에 제일 먼저 나오는 지아나 마리아 카날레는 당연히 노예 주인공일거라고 예상했는데 총독의 딸로 악녀입니다. '이 밤피리'에서도 악녀, 이 영화에서도 악녀, 원래 노예 소녀가 주인공이어야 맞는 내용인데 배우의 지명도 때문에 이 악녀 비중을 많이 높였습니다. 그래서 좀 짜임새있는 내용은 아닌것 같아요. 

아시다시피 이탈리아의 시대극은 '삼손과 데릴라' '쿼바디스' '성의' '십계' '벤허' '스팔타카스' 등 할리우드 시대극에 비해서 수준도 떨어지고 규모도 작아요. '율리시즈' 정도만 되어도 이탈리아 시대극 중에서는 상급에 속하는데 그나마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을 데려와서 찍은거죠. 그렇지만 이런 B급스런 다소 유치한 시대극 보는 묘미도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남자주인공이 사랑에 빠지는 여노예 역의 배우가 좀 존재감이 떨어지는데 '율리시즈'나 '트로이의 헬렌'에 나왔던 로사나 포데스타 급의 여배우라면 좀 분위기가 달랐을 듯 합니다. 로마의 잘 나가는 군인이 다 버리고 사랑을 택할 정도의 여자라면 말이죠.

이탈리아 시대극들이 대체로 희귀작이 많아서 블루레이급 화질이 없습니다. 유튜브에는 그나마도 비율을 심하게 구겨뜨린 영상이 올라와 있어요. 보기 불편하게. 

이 영화가 1949년 미셀 모르강과 앙리 비달 주연의 '파비올라'의 리메이크 유형이라는데 '파비올라'는 화질도 훨씬 안좋고 (거기다 흑백) 너무 길고 방대하여 아직 작업할 엄두가 안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보다 수준있는 영화로 알려졌는데

영상과 함께 올립니다. 영상을 구글계정 있으면 다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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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4 푸른눈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