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양복을 입은 사나이 (the Man in the White Suit, 1951) Alexander Mackendrick

자막자료실

흰 양복을 입은 사나이 (the Man in the White Suit, 1951) Alexander Mackendrick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2025395

일단 몸풀기로

이전에 자막을 다듬어 

고화질 릴과 함께 포스팅 합니다.

(예전 받으신 28 분들께 죄송...)



2016. 10. 16 


여러분들은 일링 코미디 (Ealing Comedy)에 대해 아시죠?

영국 런던의 서쪽 공업지역인 이곳에 위치한 EALING STUDIO에서

전후의 저예산 코미디들이 만들어지는데 (1947-1958)

그들은 하나같이 놀라울 정도의 정치, 사회, 경제에 대한 신랄한 풍자를 주제로 한

걸작들로, 진정한 블랙 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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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포스터 중 하나)인

알렉산더 맥켄드릭 감독의 


흰 양복을 입은 사나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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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링 코미디의 대표작은 잘 아시듯

친절한 마음과 화관 (1949), 라벤더 힐몹 (1951), 레이디킬러 (1955) 등이 있는데

모두 우리의 오비원, 알렉 기네스 가 출연했죠.

특히, 친절한 마음에서는 무려 1인 8역이었고

훗날 핑크팬더의 피터 셀러즈 같은 배우들의 등용문이었습니다.

(그도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에서 1인 4역이었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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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케임브리지 출신의 실헙실 연구원이

허드렛일을 하다가 특별한 섬유를 발명하게 됩니다.

때가 타지 않으며 영구적인 옷감이 탄생하게 된거죠.

자, 이제 이 발명이 자본가들과 노동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그의 발명은 정말 인류를 위한 진보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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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는 우리의 37세의 알렉 기네스를

말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명 코미디언 이면서도

콰이강의 다리 (1957), 아라비아의 로렌스 (1962), 스타워즈 (1977)

그는 언제나 우리 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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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재미있고 유쾌하고 마음이 찡해지며

많은 생각을 남기는 이 영화도 참 오래 붙들고 있었네요.

그래도, 포스터만 보고 뛰어 들었던 1년여가 정말 보람 있었어요.

씽크 부터 빠른 대사, 풍자 표현들에 이르기 까지...

일링 코미디를 좋아하셨던 분들에게 또 하나의 

아기자기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즐감하시고 이 영화로 행복하세요^^


 

PS:

제게는 자막 이외에도

또 하나의 저만의 임무가 있습니다.

그 고화질 찾기 임무의 일환으로...


릴은 블루레이 

1080 p 1.63 GB mp4 이며

Sendy 로 9일 링크 하오니, 조만간의

다시 본격적인 저의 포스팅을 응원해 주세요!!^^

(오랜만이라 힘 내기가 쉽지 않네효...)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Comments

13 zzazzerdamn
감사합니다

추카추카 49 Lucky Point!

20 pupukim
감사합니다 ^^
31 백두
감사합니다.
16 블랑코
감사합니다.
S 푸른강산하
감사합니다.^^*
S dreammaker
감사드립니다.
21 holyshit
감사해요
3 디자인방
감사합니다.
20 엽전
감사합니다
3 오늘왕
다운 걸어놓고 영화 소개글 읽다 보니
umma55님께서 전에 자막이랑 같이 공유해 주셔서 보게된 코미디 영화였네요!

너무 재밌게 본 영화라 umma55님께 너무 감사했는데, 줄리아노님께서 올려주신 영상으로도 한번 더 봐야 겠네요^^
정말 재밌게 본 영화고, 시네스트에서 공유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항상
좋은 영화를 너무 많이 알게 되네요
줄리아노님께도 항상 감사합니다

잘보겠습니다^^
22 bkslump
설명이 재밌겠어요 떄 타지 않는 제질이라...ㅎㅎ
감사합니다^^
S Sens720
수고하셨습니다. ^^
14 별빛사이로
좋은 작품 소개와 함께 자막 감사합니다.
48 CaMillo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1 아라태지
고맙습니다
10 finding
감사합니다.^^*
4 발타자르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3 다솜땅
감사합니다.
18 바앙패
수고 하셨습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S 인향
감사합니다.
S rayphie
고맙습니다.
29 불량아이
감사합니다. 잘 보겠습니다.^^
GIVE 10 MP S 궁금맨
고맙습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14 푸른눈
수고하셨습니다
S 컷과송
2023. 7. 6. 감상

단 평 : 견고하지 않아야할 이유

당연하게도 결국 자본의 문제다. 전작에서 섬마을 군중들이 희구한 것은 지폐 따위가 아니기
때문에 국가의 간섭에도 당당히 대치할 수 있었다. 평등이 위대했던 것은 그것이 상상력의
초석에 대한 갈망이기 때문일 것이다. 박카스적 결혼 축제에 대해 누구도 비난할 수 없다.
하지만, 그같은 민중주의가 자본의 대차대조표로 억압될 때 서사는 급격히 1인 영웅의
비루한 출구로 봉쇄된다. 하지만, 이는 미학에의 사회학에 대한 과도한 조롱은 아니다.

기이하게도 양복은 하필 하얀 색이다. 투명이나 유채색이 아닌 하얀 색은 어느 색과
결합해도 그 색의 농도를 희석시킴에도 불구하고, 본편은 그같은 책무이자 권능을
포기한 흑백 필름에서 오직 다른 얼룩을 튕겨낼 뿐이다. 아마도 이는 과격한 순수주의의
환타지이기 때문에 혼종의 당대는 이를 허가할 수 없다. 이분법과 양비론은 쉽사리
그 경계의 폭주가 야기하는 본질주의적 존재론의 균열을 통제하기를 잠시 주저한다.

실제라면 기술은 새로운 산업구조를 구축하고 이로 인해 농민이 공장 노동자로서
전환되듯이 자본은 어떠한 혁신도 흡수하여 재자본화한다. 그러므로, 엔딩에서
인물이 넓은 도로에서 유레카를 외친다고 해도 여기에는 어떤 동의하는 군중이 없다.
다만, 스크린 밖 관객은 영사기의 빛이 사라지면 자리를 이석할 존재들뿐인 것처럼
흰 양복도 완전히 견고할 수 없다. 그럼에도 쇼는 지속될만큼 상상력은 오래 생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