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추석 연휴때
작업하려고 쟁여논 작품들은
하나도 못 건드리고, 엉뚱하게도
이상한 영화들만 이렇게 오르네요...
캐나다 산
귀여운 여자의 더러운 호러
여자 혼자 주인공인...
케이든 로즈 주연
에릭 팔라르도 감독의
타나토모르포즈 입니다.
(제목이 전세계 누가 들어도 번역이 필요 없네요. 그리스 어원으로
Thanatos 죽음 Morphos 는 형태, 변이 매트릭스에도 나온 Morpheus 모피어스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인 그는 잠의 신, 꿈의 신으로 변신의 귀재 라지요.
즉, 죽음으로의 변형, 시체로 변함 (억지로... 시변 屍變)이 되겠네요)
영화는 호러지만, 외부에서의 공격이나
위협이 없이 주인공 스스로 내부로 부터 썩어 들어가는
과정을 매우 차분하게 보여주며, 바이얼린과 첼로 선율에 의해
그 원인이 그녀의 고독이라는 걸 암시하는 듯합니다. (해석 좋고...)
<프롱티에르 07>과 <네크로맨틱 87>을 섞어놓은 듯한 이 뭉그러진
영화 역시, 아가씨 혼자 올 누드로 전전긍긍 하는 게 무척 안쓰럽지만
나름 연기와 연출, 특수효과는 실망스럽지 않습니다.
PS:
말씀 드린대로 영화는
제 스타일은 아니나, 제가 지금 붙들고 있는
철학적 대작들에 지쳐가고 있는 데다가, 사실 전
이 영화에 기대가 전혀 없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좁은 집 안에서 주인공 혼자만 연기하는 장면이 많고
좀 긴 무성 영화 만큼 대사가 없지만, 뭔 욕이 그리 많은지...
(게다가 캐나다 에서만 쓰는 욕이라네요!!) 역시
좀 후다닥 만든 감이 있습니다.
릴은 블루레이
1080p 3.13 GB mkv 를
Sendy 로 9일 링크 하오니
주인공 아가씨의 열연(?)에
함께 큰 박수 보내 주시길 바라며
연휴 마무리 잘 하십시오!!^^
(다른 작업자들은 세기의 명작들이
올라오는데... 잘 허는 짓이다 ㅉㅉ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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