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나치 스파이의 고백 (Confessions of a Nazi Spy , 1939) Anatole Litvak DVDRip.XViD - KG Spanish

자막자료실

[스페인] 나치 스파이의 고백 (Confessions of a Nazi Spy , 1939) Anatole Litvak DVDRip.XViD - KG Spanish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761001










나치 스파이의 고백 (Confessions of a Nazi Spy , 1939)


 




■ 원작 및 연출




영화는 미국이 2차대전에 휩쓸려 들어가기 전인 1938년 뉴욕 법원에서
스파이 혐의로 4명이 유죄선고를 받은 사실을 바탕에 깔고 있다. 당시 미국에서
활동하던 나치 스파이 조직을 일망타진한 내용을 담은 출판물을 FBI 특별수사관
레온 G. 투로우(Leon G. Turrou)가 발표함으로서 일반에 공개된 사건으로 투로우는
정부의 허가없이 비밀을 공개하였다는 이유로 FBI에서 퇴출되었다.




영화를 연출한 우크라이나 유대인 가문 출신의 아나톨레 리트바크 감독은
나치가 득세하기전 독일에서 영화일을 시작한 감독으로 몇편의 성공적인 영화는
프랑스와 영국에서 만들었다. 이후 헐리우드로 이주하여 2차대전기간에는
미군에 입대하여 프랭크 카프라 감독과 군선전영화를 만들었다.




1939년 전미영화평론위원회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며 그해 영화 TOP 10에 포함된 영화로
미국이 2차대전이 참전하기 전 헐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에서 제작한 최초의 반나치 영화이며,
일설에는 히틀러가 전쟁에서 승리한 후 이 영화를 만든 이들을 처형할 계획이었다는
무시무시한 소문 또한 전해지고 있다.












■ 리뷰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독일계 미국인들에게 나치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칼 카셀 박사가 미국에 도착한다. 그는 독일계 미국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등에서 민주주의의 적들에게 독일이 전쟁을 선포하였다는 감언이설이 섞인
친나치 연설 활동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나치 스파이 조직을 구성하기 시작한다.




이들은 미국이 2차대전에 참전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미군의 비밀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군법회의에 회부되어 불명예 제대당하면서 불만에 쌓여있던 실직자



커트 슈네이더를 포섭하는데 성공한다. 사회에 대해 불만이 쌓여있던 슈네이더는
저명한 과학자이며 나치 스파이 조직의 수괴인 카셀 박사의 연설에 쉽게 감명을 받고
동화되어 버린다.




열성적으로 스파이 활동을 하였으나 별로 똑똑하지 못했던 슈네이더가
스코틀랜드의 나치 스파이 조직에게 보내는 서신을 가로챈 영국 정보당국은
미군 정보부에 이 사실을 알린다. 미군 당국은 FBI에 수사를 의뢰하게되고 FBI의 수사관
에드 레나르드는 슈네이더를 체포하여 일체의 자백을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비밀리에 독일로 귀환하려는 카셀 박사를 비롯한 대부분의 나치 스파이 조직원들과
공범자를 체포하여 법정에 세운다.




영화는 워너 브라더스와 배우 에드워드 G. 로빈슨(Edward G. Robinson)등이
주위의 반대와 협박속에서 일구어낸 투쟁의 결과물로 탄생하였다. 한편으로는
1차세계대전의 참화를 기억하는 미국이 유럽의 충돌에 끼어들기를 꺼리던 시기에
노골적으로 참전을 바라는 선전영화 냄새 또한 자욱하게 풍기면서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가진 영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당시 2차대전에 참전하기전의 중립국 미국에서 나치 스파이들이 암약한 사실을
알려주고 있는 영화로 일부 배우들과 제작자들이 살해 위협 속에서도 당시로는 최초인
반나치 스파이 재판을 다루며 흥행에서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로인하여 미국이 2차대전에
참전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메이저 영화에서 경쟁적으로 반나치 영화를 제작하는
단초를 제공하였다.




많은 배우들이 출연을 꺼리는 속에서도 일찍이 유럽에서 헐리우드로 이주한
배우들이 다수 출연하고 있는 영화로 러시아 출신 배우 안나 스텐(Anna Sten)과
독일 출신 배우 마를렌 디트리히(Marlene Dietrich)는 유럽에 남아있는 친척들에 대하여
나치의 보복을 염려하며 영화의 출연을 거절하였다.




■ 영화속 역사적인 오류




영화속에서 스파이들이 독일 해군정보부(German Naval Intelligence)와
일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으나, 독일 해군정보부라는 조직은 존재하지 않았다.




독일군 전체를 통틀어 외국에서의 스파이,첩보 활동을 지휘,감독하고 있던 부서는
독일 해군제독이 지휘하기는 하였으나 독일해군정보부가 아닌 아프베어(Abwehr)로 불리는
조직이었다. 아프베어는 해군제독 빌헬름 카나리스가 사령관으로 지휘하던중
후에 히틀러 암살 사건에 가담한것이 발각되면서 처형되었다.




나치를 좋아하지 않았던 카나리스 제독은
나치 친위대(SS)수장 히믈러를 혐오하였던 것으로 전해지며,
결코 협력하지 않았던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에서 이들이 협력하는 모습의 장면들을
볼 수 있다. 이는 1939년 당시 영화 제작자는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하였던 것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화의 배경인 1939년은 나치 독일이 북유럽과 네델란드등을 침략하기 전임에도
이를 잘못 묘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네델란드 침공 : 1940.5.10,
덴마크와 노르웨이 침공 : 1940.4.9)




■ 기타




영화제목에 나치<Nazi>를 사용하여



헐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에서 제작한 첫 장편상업영화로
이 후 전쟁의 발발과 함께 상업영화와 다큐멘터리의 제목에 나치<Nazi>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한 시초가 되었다. 실상 영화 제목에 나치<Nazi>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영화는
1938년 인사이드 나치 저머니<Inside Nazi Germany>로 알려진 16분 분량의



단편 다큐멘터리였다.




촬영감독 솔 폴리토(Sol Polito)가 작업중에 병환으로 쓰러지면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한 명촬영감독
어니스트 할러(Ernest Haller)가 촬영을 마무리하였다. 이둘은 모두 크레딧되었다.




영화는 1939.2.1~3.18 일 기간에 촬영되어 1939.5.6일 개봉된 영화로
독일,일본을 비롯하여 라틴 아메리카 국가등에서 상영금지 처분을 받았음에도
전세계에서 기록적인 흥행수입을 거두며 워너 브라더스에게 대박을 안겨준 영화가 되었다.





 






 
 

Comments

1 까치와엄지
이 영화는 영문 자막도 아직 없나 봐요.
다양한 외국어 관련 자막 제작자분들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재밌겠는데 말이죠.
한글 자막인 줄 알고 받았다가
깜놀..ㅎㅎ
4 엠버허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