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homme qui dort (1974)
1h 17min | Drama | 24 April 1974 (France)
Director: Bernard Queysanne
A 25-year-old male student in Paris becomes indifferent to the world around him,
and subsequently feels a strong sense of alienation and hopeless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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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막
1974년 파리의 모습을 소외와 단절, 대단히 건조하고 몽롱하게 필름에 담겨있습니다.
텅 빈 도시와 턴 빈 학교 텅 빈 카페 텅 빈 지하철, 이는 주인공의 마음의 풍경일 것입니다.
최면을 거는 듯한 2인칭의 나레이션과 시/공간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편집과 촬영의 수필같은 영화이지만, 네러티브가 없는것은 아닙니다.
영화 후반부 나레이터의 서술과 음악은 고조되고, 드디어 주인공외 많은 인물들이 도시에 나타나고, 주인공의 환상이 거기에 포개집니다.
그리고는 다시 텅 빈 도시를 몽타쥬하고 주인공은 어둠 속으로 사라지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는, 68이후의 사람들 간의 단절을 소외를, 즉 잠을 자는 자, 곧 존재의 죽음을 굉장히 추상적이고 미니멀하게 그리면서도, 잠들지 마라는 전언을 촉구하는거 같습니다.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졸려 죽을지라도.
영상첫:예고편
두번째:본 편
http://www.yes24.com/Product/goods/61361427
글고 영화 의미상 '잠을 자다'라는 능동보다는 '잠이 든다'는 피동이 더 어울릴 거 같아서 나름 고심해서 지었지만...... 원작의 책제목이 있으니 바꾸는게 나을거 같네요ㅜㅜ
잠든 자 ---> 잠자는 남자
수정했습니다.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