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줄거리는

런던 트라팔가 병원에서 조산사로 일하는 안나는 14세의 러시아 소녀 타티아나가 해산을 한 뒤에

죽자 그 가족의 주소를 찾기 위해  타티아나의 일기장을 읽게 된다.  그 속에서 런던의 호화 러시아

레스토랑인 트랜스 시베리아의 명함을 발견하고 안나는 혹시 소녀의 연고자가 있을까해서 찾아간다.

레스토랑 주인인 세미온은 처음에는 타티아나를 알지 못한다고 하지만, 일기장이 있다는것을 알고

번역해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안나의 러시아인 삼촌 스테판이 먼저 일기장을 읽게 되고 안나에게

소녀 타티아나는 레스토랑 주인 세미온과 아들 키릴에게 학대 강간당한것을 알려 준다.  한편 세미온은

아들 키릴이 살해한 갱단 일원의 복수를 막기 위해 운전사인 니콜라이을 보리 브 사코니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영화에서 나온 vory v zakone이라는 러시아 갱단은 사실은 2차 대전중 독일군에게

저항하는 일종의 레지스땅스 집단이었지만 전쟁이 끝나자 소비에트 정부는 그들을

사형시키거나 감옥 간수들의 노리개로 보냈다고 합니다.  현재 활동중인 vory v zakone

은 그 힘든 시기를 살아남은 사람들이 세운것인데 규칙이 엄격하다고 합니다

적법한 직업을 가질 수도 없고, 군복무도 못하고, 애인은 둬도 가족은 못가지게 하는게

그 조직의 규칙이라는데 영화에서 세미온은 아들,딸, 손자까지 다 있는 런던의 보리 브

사코니의 보스로 나옵니다. 

사실 영화 줄거리 자체는 굉장히 간단하고 어떻게 보면 진부하기까지 한데 이야기를풀어가는 감독과

작가의 방식이 굉장했습니다.  특히 비고 모르트센은 영화를 위해서 혼자서 러시아를 통역도 없이 여행하고

범죄자들과 직접 만나기도 하고 그랬다는군요.  이 영화에서 문신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영화 엔딩에서는

비고 모르트센의 몸에 새겨진 문신들이 쫘악 올라오는데 그 문신들의 의미는

등에 새겨진 세 탑은 감옥에서의 삼년

배위의 성모와 아기는 친구에게 진실하다 또는 내 양심은 깨끗하다 또는 감옥은 나의 집

배위의 낫을 든 사람은 나를 죽음은 언제나 기다리고 있다

어깨의 까마귀는 죽음이여, 난 네것이 아니다

어깨의 해골은 내게서 떨어져 있어라

손가락위의 별빛은 내가 범죄자가 된것은 가난과 결손 가족때문이다

손가락위의 십자가는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십자 감옥에 있었다

손가락위의 흑백의 다이아몬드는 공권력을 거부한다 또는 수감중에 규칙을 지키지 않았다

손등위에 시릴 문자로 새겨진 북쪽은 북부 감옥에 수감되었다

가슴위의 십자가는 내 양심은 깨끗하다 또는 배신하지 않는다

문신에 대한 해석들은 IMDB에서 누군가 써놨길래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