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의 기사 (Fanfan La Tulipe , 1952) DVDRip.XviD.x264.AC3 - M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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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의 기사 (Fanfan La Tulipe , 1952)








Fanfan la Tulipe Poster






 

















정열의 기사






원제 :  Fanfan la Tulipe






1952년 프랑스영화






감독 :  크리스티앙 자크






출연 : 제라르 필립, 지나 롤로브리지다, 즈느비에브 페이지

앙리 롤랑, 마르셀 에랑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



정열의 기사는 37세에 요절한 프랑스의 미남배우 제라르 필립의 대표작으로 이탈리아의
육체파 배우 지나 롤로브리지다가 함께 공연한 18세기 루이 15세 왕조시대를 배경으로 한
오락 활극입니다.


7년전쟁이 시작되던 18세기 프랑스, 국왕 루이 15세는 모자라는 병력을 충원하기 위해서 각
지역으로 군사를 보내어 모병활동을 시킵니다. 마음에 없는 결혼을 앞둔 바람둥이 청년
팡팡(제라르 필립)은 점쟁이 짚시여인으로 가장한 상사의 딸 아들린(지나 롤로브리지다)
으로부터 왕의 딸과 결혼하게 될 것이라는 엉터리 예언에 속아 자원하여 군에 입대합니다.
군대로 가던 팡팡은 우연히 길을 지나던 공주와 왕의 애첩인 퐁파두르 부인(즈느비에브
페이지)이 탄 마차를 도적으로 부터 구해주고 감사의 사례로 튤립 모양의 장식을 선물받아
팡팡 튤립으로 불리게 됩니다. 호쾌한 성격으로 군대에서 말썽과 소동을 피우던 팡팡은
무모하게 공주의 방에 뛰어들어갔다가 사형당할뻔 하지만 아들린의 간청으로 사면되는데
왕의 부름을 거역한 아들린을 체포하기 위해서 군사들이 동원되고 팡팡은 아들린을 구하기
위해서 동료와 함께 일대 모험을 벌입니다.



Screen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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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 쾌남아 팡팡의 활기찬 모험을 다룬 신나는 칼라 오락활극입니다. 우울한 연기도
썩 잘하는 제라르 필립이 여기서는 아주 신바람나고 낙천적인 청년을 연기합니다. 영화가
전체적으로 활기차고 코믹하게 흘러가서 심각해야 할 장면조차도 유쾌한 장면처럼 처리가
됩니다. 말썽을 피우고 죽을 고비도 넘기지만 결국 전쟁도 승리로 이끌고 공주가 아닌
아들린과 사랑도 이루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모험 활극입니다.


루이 15세와 그의 애첩이었던 퐁파두르 부인 등 역사속 실제 인물들이 등장하고 있고 힘든
전쟁시기를 코믹한 분위기로 유쾌하게 표현한 프랑스 영화입니다. 제라르 필립이 시종일관
뛰고 달리며 종횡무진 활약하는 영화인데 지나 롤로브리지다는 비교적 수수한 외모로
등장하며 단 두벌의 옷만 입고 출연하는데 육체파 글래머 배우답게 큰 가슴을 부각시키는
의상입니다.










감독 크리스티앙 자크는 자신이 연출한 이 영화가 칸 영화제와 베니스 영화제 모두 출품되어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과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립니다. 그리고 이 기록은
3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오랜 기간 감독활동을 한 그의 단 한편의 영화제 수상영화로 남게
됩니다. 전형적인 오락활극인데 50년대에는 이런 장르의 영화도 칸, 베를린에서 수상이
가능했다는 점과 당시에는 두 영화제에 중복하여 출품이 가능했었다는 것도 요즘과 다른
부분입니다.(프랑스 영화의 걸작 공포의 보수도 두 영화제에서 모두 수상을 했습니다.)


크리스티앙 자크 감독은 우리나라에도 굉장히 친숙했던 유럽 감독으로 알랑 들롱이 주연한
'흑튤립'을 비롯하여 '비밀 대전쟁' '카르멘' '파르마의 승원' '나나' '듀바리부인' '싱고아라'
'보르지아가의 독약' '푸른 수염' 등 많은 영화가 국내에 개봉된 바 있지만 대부분의 영화가
초희귀작입니다.












유명 스타 남녀 주인공이 등장하고 50년대 초반의 영화지만 칼라로 제작되어 부담없이
편안하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오락물입니다. 프랑스 영화중에서 헐리웃 스타일의
오락성을 많이 가미한 작품이며 한창 때의 제라르 필립의 활약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헐리웃에서 과거에 많은 활극영화들이 만들어졌지만 실제 프랑스 배우가
출연하고 프랑스 감독이 연출한 프랑스 시대극이라는 점이 더 의미가 있었던 영화입니다.


ps1 : 영화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모두 유쾌하고 활기차지만 실제 그 시절에는 긴
전쟁으로 많은 백성들이 고통과 괴로움속에 지냈을 것 같습니다. 전쟁과 프랑스
대혁명, 그리고 2차대전때 파리 함락 등 참으로 파라만장한 역사를 지닌
프랑스입니다.


ps2 : 50년대 개봉후 TV 에서 방영하지 않아서 개봉제가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중에서
보기 드물게 개봉제목으로 DVD가 출시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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