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풍선 (A la recherche du ballon rouge - Flight of the Red Balloon , 2007) FRENCH.DVDRiP.X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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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풍선 (A la recherche du ballon rouge - Flight of the Red Balloon , 2007) FRENCH.DVDRiP.X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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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풍선 (A la recherche du ballon rouge - Flight of the Red Balloon , 2007) - 빨간 풍선의 서툰 파리 여행기





















빨간 풍선 (A la recherche du ballon rouge - Flight of the Red Balloon , 2007) - 빨간 풍선의 서툰 파리 여행기






















빨간 풍선 (A la recherche du ballon rouge - Flight of the Red Balloon , 2007) - 빨간 풍선의 서툰 파리 여행기





















빨간 풍선 (A la recherche du ballon rouge - Flight of the Red Balloon , 2007) - 빨간 풍선의 서툰 파리 여행기



































파리의 하늘, 소소한 일상의 선물 같은 함께가 아니어도 행복할 수 있어..



허우 샤오시엔과 줄리엣 비노슈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 알베르 라모리스의 단편 <빨간 풍선>(1956)를 모티브로 했다.

목소리 연기자 수잔과 아들 시몽, 시몽을 돌보는 대만 출신 영화학도 송팡의 이야기를 통해 동서양을 초월한 인간관계를 조명하는 통찰력이 돋보인다.

파리에 살며 중국 정통 인형극을 제작, 연기하는 전문직 여성 수잔(줄리엣 비노쉬)은 일곱살 짜리 아들 시몽을 둔 이혼녀.

일에 있어서는 확실하게 자기 자리를 잡은 그녀이지만 집안일이나 이웃 간에 벌어지는 일상다반사에는 마냥 서투르기만 하다.

그런 그녀의 아들 시몽 역시 삶이 어수선하기는 마찬가지.

가끔 하늘을 둥둥 떠다니며 잡힐 듯 결코 잡히지 않는 ‘빨간 풍선’이 유일한 친구이던 시몽에게 어느 날, 특별한 사건이 생겼다.

중국 유학생 송팡이 새로운 베이비 시터로 온 것이다!






아시아의 거장 감독과 유럽의 명배우가 만났다.

이 명제와 같이 영화 <빨간 풍선>은 허우 샤오시엔의 신작이란 설명 외에도 줄리엣 비노슈의 참여로 동·서양의 만남이란 의미를 가진다.

이번 작품 속에는 이미 <까페 뤼미에르> 등을 통해 일상의 소소함을 살려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온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매력이 십분 발휘된다.

평범한 배경과 평범한 캐릭터, 또 이들이 보여주는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들, 하지만 감독은 이 속에 따뜻하고 아름다운 순간이 있음을 되새기게 해준다.

일상 속에 자리하고 있는 아름다움이란 선물, 잊고 지내고 있는 그 순간에 대한 고마움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이렇듯 허우 샤오시엔의 영화 속에는 관객을 놀라게 하는 드라마적 반전도, 눈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카메라 워킹이나 편집 등은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정적인 화면 속에 잘 정리된 듯 보이는 미장센은 캐릭터의 움직임과 조화돼 알 수없는 파동을 안겨준다.

<쓰리 타임즈>에서 시도됐던 드라마 구성상의 실험적 배치(옴니버스로 구성된 각 에피소드가 다양한 방식으로 연출됐다) 등 색다르게 보였던 방식은

이번 작품에 와서 다시 그 이전으로 되돌아간다.

범인(凡人)의 삶 속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거장의 눈길은 세상을 바라보는 현자의 시각처럼 깊고,

영상을 빚어내는 그의 손길은 잘 단련된 세공인의 망치질처럼 깨끗한 단면을 만들어낸다.








줄리엣 비노쉬와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만남
줄리엣 비노쉬와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만남





파리의 하늘, 소소한 일상의 선물 같은 함께가 아니어도 행복할 수 있어..



허우 샤오시엔과 줄리엣 비노슈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 알베르 라모리스의 단편 <빨간 풍선>(1956)를 모티브로 했다.

목소리 연기자 수잔과 아들 시몽, 시몽을 돌보는 대만 출신 영화학도 송팡의 이야기를 통해 동서양을 초월한 인간관계를 조명하는 통찰력이 돋보인다.

파리에 살며 중국 정통 인형극을 제작, 연기하는 전문직 여성 수잔(줄리엣 비노쉬)은 일곱살 짜리 아들 시몽을 둔 이혼녀.

일에 있어서는 확실하게 자기 자리를 잡은 그녀이지만 집안일이나 이웃 간에 벌어지는 일상다반사에는 마냥 서투르기만 하다.

그런 그녀의 아들 시몽 역시 삶이 어수선하기는 마찬가지.

가끔 하늘을 둥둥 떠다니며 잡힐 듯 결코 잡히지 않는 ‘빨간 풍선’이 유일한 친구이던 시몽에게 어느 날, 특별한 사건이 생겼다.

중국 유학생 송팡이 새로운 베이비 시터로 온 것이다!






아시아의 거장 감독과 유럽의 명배우가 만났다.

이 명제와 같이 영화 <빨간 풍선>은 허우 샤오시엔의 신작이란 설명 외에도 줄리엣 비노슈의 참여로 동·서양의 만남이란 의미를 가진다.

이번 작품 속에는 이미 <까페 뤼미에르> 등을 통해 일상의 소소함을 살려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온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매력이 십분 발휘된다.

평범한 배경과 평범한 캐릭터, 또 이들이 보여주는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들, 하지만 감독은 이 속에 따뜻하고 아름다운 순간이 있음을 되새기게 해준다.

일상 속에 자리하고 있는 아름다움이란 선물, 잊고 지내고 있는 그 순간에 대한 고마움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이렇듯 허우 샤오시엔의 영화 속에는 관객을 놀라게 하는 드라마적 반전도, 눈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카메라 워킹이나 편집 등은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정적인 화면 속에 잘 정리된 듯 보이는 미장센은 캐릭터의 움직임과 조화돼 알 수없는 파동을 안겨준다.

<쓰리 타임즈>에서 시도됐던 드라마 구성상의 실험적 배치(옴니버스로 구성된 각 에피소드가 다양한 방식으로 연출됐다) 등 색다르게 보였던 방식은

이번 작품에 와서 다시 그 이전으로 되돌아간다.

범인(凡人)의 삶 속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거장의 눈길은 세상을 바라보는 현자의 시각처럼 깊고,

영상을 빚어내는 그의 손길은 잘 단련된 세공인의 망치질처럼 깨끗한 단면을 만들어낸다.








줄리엣 비노쉬와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만남


파리에 있는 오르세 미술관 개관 20주년 기념으로 대만의 허우 샤오시엔 감독에게 요청한 작품이라고 한다. 줄리엣 비노쉬와 허우 샤오시엔 감독과의 만남으로 인하여 주목을 많이 받은 작품이다. 알베르 라오리스의 단편 <빨간 풍선, 1956>이 원작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영화는 <빨간풍선>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팬터지를 좇는 아이의 순수한 눈을 통해서 수잔 (줄리엣 비노쉬)의 일상을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잔잔하게 보여준다.








스토리


파리지앵인 수잔은 특이하게 중국의 정통 인형극을 제작하고, 목소리 연기를 하는 이혼녀로 일곱살 짜리 아들 시몽을 혼자 키우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일에서는 전문성을 발휘하지만, 일상에 있어서는 서툴고 급하며 실수 투성이다.


그러던 어느날, 또 특이하게 대만계 베이비 시터인 송팡이 이 집에 합류하게 되고, 영화를 전공하는 송팡은 순수한 눈으로 <빨간풍선>을 좇는 시몽을 주인공으로 <빨간풍선>이라는 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영화의 스토리는 간단하다. 내용도 복잡하지 않다.

빨간 풍선의 파리기행을 통해서 파리와 파리지앵의 잔잔한 일상을 담담하고 따뜻한 눈으로 그려낸다.


빨간풍선은 무엇을 의미할까?

팬터지일 수도, 마음 속의 꿈일 수도, 또 따뜻한 행복일 수도 있다.


늘 바쁘고 정신없는 엄마대신에 시몽의 유일한 친구와도 같은 <빨간풍선>은 송팡의 눈에도 보여진다. 송퍙도 시몽만큼 순수한 마음을 가진걸까.

아니면 시몽을 이해하기 때문에 <빨간풍선>이라는 영화를 제작하는 것일까.







빨간풍선의 파리 여행기


줄리엣 비노쉬가 <데미지>에서 팔팔한 젊음을 보여주었다면 <빨간풍선>에서는 노련한 연륜이 조금은 묻어나는 파리지앵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파리는 멋진 환상의 도시이겠지만, 내가 보았던 파리는 미술관, 에펠타워, 오페라하우스, 몽마르뜨 언덕 등..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속으로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서울보다 지저분하고 전형적으로 씻기 싫어하는 파리사람들의 사람냄새가 물씬나는 그냥 사람들이 일상을 영위하는 오래된 문화와 역사를 가진 도시이다.


이 영화는 <빨간풍선>이 어디에도 내려앉지 않고 지상과 거리를 적당히 유지하면서 둥둥 떠다니는 것과 같이, 파리와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며 담담하게 그들의 일상을 그려낸다. 이 영화 속의 파리는 화려한 샹젤리제 거리도 없고 개선문도 없다. 사람들이 매일을 살아가는 파리의 골목과 생활인들이 있을 뿐이다.








동양과 서양의 만남..다큐와 팬터지의 조화..


그러나 거기에는 그들의 따뜻한 꿈인 <빨간풍선>이 있다. <빨간풍선>과 줄리엣 비노쉬의 일상은 팬터지와 다큐의 조화를 담담하게 일구어낸다.


이 영화는 전형적인 프랑스풍의 영화이다.

감독이름을 모르고 보아도 중국 인형극과 뜬금없는 중국인 베이비 시터의 등장으로 중국인 감독이나 중국자본이 만든 영화일 것이라는 짐작이 들게 한다.


그러나 파리에도 많은 외국인들이 산다. <빨간풍선>에는 팬터지와 다큐만의 조화 뿐아니라 서양과 동양의 조화도 존재한다. 동양인 송팡의 눈을 통해서 바라본 파리지앵 수잔과 시몽의 삶은 동양인 '그것'과는 조금 다르지만 사람의 '그것'이라는 점에서는 별반 다르지 않다.


나는 프랑스풍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프랑스 와인, 프랑스 유적, 프랑스인 친구들, 특히 프랑스 음식은 너무나 좋아하지만 프랑스풍 영화와 그 곳 사람들은 경험상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나의 이해수준을 넘는 예술적 철학적 관조라고나 할까.

불친절한 전개때문일까..이 영화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나의 취향은 아니었지만 줄리엣 비노쉬도 시몽 이떼아뉘도 매력적인 배우여서 그들을 본다는 것만으로도 괜찮았다. 그러나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을 눈을 크게 뜨고 보는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나만의 별점 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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