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작업을 정리하다가
더 좋은 화질을 구해 다시 올립니다!
(예전에 받으신 24분들께 죄송...)
2019. 06. 30.
리시츠키 님 말씀이
틀리지 않았습니다.^^
잠깐 훑어봤는데 굉장한 영화 같아요
내용은 팜파탈이 남자를 파멸시키는 영화의 증조할머니쯤 될거같은데
영화 오프닝부터 소비에트몽타쥬를 연상시키는 리드미컬한 편집과 정겨운 4:3프레임,
여배우 Betty Amann의 순수와 악마의 양면을 연기하는, 그녀를 비추는
초현실적이게 과한 조명과, 클로즈업들... 끝내주는 영화네요. - 리시츠키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275033
정신줄 놓고 빠져들게 만드는
독일 표현주의의 마지막 걸작
구스타프 프뢸리히
베티 아만 주연
조 마이 감독의
아스팔트 입니다.
(범죄적 도시 이미지를 표현한 것같습니다)
아스팔트는 1929년 3월 12일
베를린에서 초연되었다
그 원본 필름의 네거티브는 존재하지 않는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아스팔트는
검열에 의해 단축되거나 변경된 외국 버전만 퍼져 있었다
1994년 독일 키네마테크는
1929년의 원본 버전과 크게 일치하는 한 편의 사본을
러시아 고스 영화 보관소로 부터 받았다
연방 기록물-영상 자료원과 협력하여
이 재료는 오프닝 시퀀스로 넣어져
지금 보는 버전으로 보충되었다
이 복원은 2015년 2K 해상도로
다시 한번 완전하게 디지털 화되었다
베르히만의 영화, <뱀의 알>에서 보시듯
1929년의 독일은, 22년 히틀러의 뮌헨 쿠데타 실패 이후
30년 나치당 국회 입성까지 정말 혼란과 절망의 시절였죠.
빵 하나에 수 백만 마르크 하던 시기이나
이 영화는 매우 풍요롭고 활기차고 여유있는
베를린 시내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소품이지만 재지한 음악도 일품이고
짙고 깊은 흑백의 컨트래스트, 섬세한 구도와 미장센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카메라 웍, 정교한 샷 간의 호흡과 연결...
저같이 영화를 잘 모르는 문외한에게도 대단한 영화로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 과장된 클로즈업과
충분한 길이의 테이크는 뛰어난 연기력의 배우들의
매력을 찬찬히 들여다보게 만듭니다.
당시 이미 독일 영화계를 풍미하던
조 마이 감독은 프릿츠 랑을 처음 등용한 인물로 알려져있죠.
이 영화에선 그의 메트로폴리스(1927)에서 열연한 구스타프 프뢸리히를
주연으로 기용해 멋진 영화를 만들어냅니다.
(감독은 나치 집권후 미국으로 건너가 활동하죠)
하지만 이 영화의 꽃은, 그녀
베티 아만 입니다.
미국계 독일인인 그녀는 이 영화로
세계적 스타 반열에 올랐고, 역시 도미하여
힛치콕 영화에도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웃어도 울어도 화가나도 예쁜 그녀는
이 영화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만드는 팜므파탈 입니다.^^
PS:
정말 리시츠키 님이 아니었으면
저같은 구경꾼은 전혀 몰랐을 명작 입니다.
이 영화는 상황설명 타이틀 카드가 없이
대사로만 이루어져 있고 편지나 간판은
바로 해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리매스터링 프롤로그는 독일어 해석입니다.
짧은 대사들이지만 일부 대사는
의미를 담아 축약했음을 말씀드립니다.
놓치지 마시길, 절대
시간 낭비가 되지 않으실겁니다.^^
PS:
토요일도 한 번도
쉬어본 적 없는 직업이라...
새벽에 깨면 힘든데, 예상대로
시절이 매우 하수상 하네요...
새로 구한 릴은 블루레이 1080p
1.88 GB mp4 이며 Sendy 로 9일
링크 하오니, 함께 좀 떠나보시길...
(하스미 님 소개글 붙임도 양해를...)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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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