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보다 큰.Bigger.Than.Life.1956.CC.x264.AC3-WAF

자막자료실

실물보다 큰.Bigger.Than.Life.1956.CC.x264.AC3-WAF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749881
**********************************************************************


[RELEASE INFORMATION]


 REL FILES **** : Bigger.Than.Life.1956.CC.x264.AC3-WAF.mkv (1.37 GiB)
 SOURCE ******* : Blue_Ray
 RIPPER ******* : Team_WAF
 REL DATE ***** : 2012-03-23 22:51:34.000
 RUNTIME ****** : 01:35:21.792
 VIDEO INFO *** : x264-core 114 r1924 08d04a4 @ 1 671 Kbps Avg
 FRAME RATE *** : 23.976 fps
 RESOLUTION *** : 1280 x 502 (2.550 : 1)
 AUDIO INFO *** : AC3 1 CH @ 384 Kbps
 LANGUAGE ***** : English


**********************************************************************


[MOVIE INFORMATION]




**********************************************************************


[RELEASE NOTE]




**********************************************************************
 

Comments

40 Daaak
감사합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S 컷과송
2024. 4. 9. 감상

단    평 : 우유를 마(시지 말)자


본편은 전작 <이유 없는 반항>에 대한 즉각적 응답일 수는 있다. 두 편 모두 청-소년으로서의 아들은 우유를 마신다.
단지, 전작의 아들이 자의로 천천히 마실 수 있다면, 본편에서 소년은 감시를 피해 엄마의 조력을 통해 허기를
달래기 위해 음용한다. 이 차이점은 곧 본편이 전작에 대한 오도된 답변이기 때문에 발생된다는 추정을 양산시킨다.
전작에서 인물(들)은 끊임없이 강하고 사랑하는 아버지를 욕망하는데, 본편은 이에 반응하듯이 아버지의 강함을
발산시킨다. 문제는 전술했듯이,'강한 아버지'란 무엇인가라는 라캉적인 질문에 대한 두 작품의 엉뚱한 결론이다.

본편을 단지 50년대 가부장제 중산층의 내적 위기로 한정하면, 이는 곧 감독의 세계에서 <고독한 영혼> 이후에
지속된 남성/(<쟈니 기타>에서의 여성) 인물의 분노 지속을 배제시킨다. 각 작품에서 인물의 분노는 다양한
직업과 사건으로 인해 사회적 사유를 달리함을 인지한다면 본편을 중산층적 시선으로 제한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보다 차라리 전작과도 같이 본편도 충분한 서사적 굴절 없이 급박하게 가족 화해로의 길을 엔딩에서 선택한다는
불구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단지, 진정제 주사만으로 가족 포옹이 가능한 결말은 서사의 몸통을 부정할 수 없다.

표현주의 작법과 50년대 할리우드의 안정되지만 공포스러운 색감은 관객을 아들 살해라는 시대 단절의 결기를
적절히 주입하지만, 스스로 그 이미지의 황홀에 침몰되는 것이 유일한 미학적 출구임을 진술하는 듯 하다.
학교, 병원, 교회 등의 구역들이 순례하는 동안 본편이 유럽 모더니즘 영화와의 사전적 접점으로 작용할 여지도
감지되지만, 강한 아버지의 여러 면모들이 자본-지식-교육 등으로 표출되는 동안 드라마적 기표로 추락한다.
만일 분노가 곧 환각이라면, 집 내부의 TV로부터 메타영화적 성찰로 해제될 수도 있다. 남자는 죽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