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브나야의 집 (Дом на Трубной / Dom na Trubnoy, 1928) aka. The House on Trubnaya
감독 보리스 바넷(Boris Barnet)
A girl Parasha Pitunova comes to Moscow from a deep province,
eventually she arrives at a house. This is a story about the house and its inhabit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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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바넷 감독의 <모자상자를 든 소녀>를 엄청 재밌게 봤었는데,
이 영화 역시 소비에트시절 만든 그의 무성영화의 빼어난 고전이라 불리는거 같습니다.
영화 초반, 도로 한복판에서 시골소녀가 오리를 구하려는 희극적인 장면에서,
대담한 앵글의 구사라던지, 빠른편집, 프리즈프레임, 슬로모션, 필름을 뒤로돌리기 등
딱봐도 걸작이네요.
주무대인 빌라?의 평면적으로 늘어선 계단에서의 주민들의 코미디적 상황의 연출도,
키튼이 연상되는데, 훌룡하구요.
영자막. 즐감.
bigfile.mail.naver.com/bigfileupload/download?fid=GZFGWzkOM6KwK3YwHrkOKoEXKAbmHqUmKogmFAg/Kx2ZaxuqHqu9aA2lFAvlaxvjMrFoFAkoa6K9azMwKxtwFA0vFxEdFzUqaAKmFo30FzU=
보리스 바넷 감독은 그당시 공산주의 구 소련에서 아주 드물게 희극적인 무성영화의 일인자로 추앙받던 감독인데 그중에서도 이작품은
상당한 걸작으로 인정받는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영화적언어들로 당시 소비에트 인민들의 코미디나 로맨스가 잘 구사된 걸작같습니다.
영화 조금만 돌려봐도 흥미진진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