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소련의 스튜르가츠스키형제의 원작을 거의 그대로 만든 영화입니다.

원제가 '신노릇 힘들다' '신이 되기는 어렵다' 등인데 제대로 옮겨지지 않는군요.

제목이 코미디같아졌지만 코미디는 전혀 아닙니다.

영화내용은 전혀 모르고 보시는 편이 좋고, 화려한 영화는 아니지만 매우 철학적이며 메시지성 강한 영화입니다.

암울한 고대시기를 배경으로한 판타지물이기는 하지만 요즘의 반지의 링같은 비쥬얼이 있는 영화는 아니어도 훌륭한 작품 입니다.

정치,국가,역사와 종교, 판타지, SF와 사회비판... 이런 것들에 대한 영화를좋아하시면 분명히 좋아하실 영화입니다.

스토리를 이야기 한다는 것 자체가 큰 스포일러기에 작품평은 여기서 그칩니다. 

러시아어 원제는

Трудно быть богом

러시아어를 듣고 옮기느라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원어감을 살리느라 신경많이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