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구걸(Beggars of Life,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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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구걸(Beggars of Life,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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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shine 님의 요청자막입니다.

덕분에 훌륭한 무성영화를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인공 루이스 브룩스는 <판도라의 상자>로 유명한데,

이 영화도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섬세한 표정 연기와 인간적인 매력이 대단합니다.


전 과문하여 Wallace Beery라면

<Dinner At Eight>(1933) 밖에는 기억이 안납니다만,

이 영화에서 완전히 홀려버렸습니다.^^

아래 글을 읽어 보면 그 자신도 부랑자 시절이 있었다고 하는데,

서커스단을 따라다니다가 표범이 팔을 무는 바람에

뉴욕으로 가서 뮤지컬 배우가 됐다고 하네요.(IMDB).


대역 없이 찍은 기차 올라타는 장면,

화물열차 안에서의 갈등 장면에서의 조명,

실제 부랑자들이 출연해 보여 주는 리얼리티 등

멋진 영화입니다.


원제:Beggars of Life

연출:Willam A. Wellman


아래 글은 Moonshine 님이 요청게시판에 인용한 글입니다.


「 배우 루이스 브룩스가 출연하고 웰먼이 연출한 무성 영화라는 사실만 알고 본 

[삶의 구걸(Beggars of Life, 1929)] 역시 그런 영화였다. 

느닷없이 살인 현장에서 시작해 순진무구한 두 남녀의 기차 도주극으로 나아가더니 

웰먼 영화에 곧잘 등장하곤 하는 무뢰한들이 나타나 위협적이면서도 

결코 활력을 잃지 않는 난장판을 벌이며 일종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그들이 무정한 관료들과 대결을 벌이나 싶을 때쯤…… 

아, 그 뒤는 이야기할 수 없다. 


여기서 월래스 비어리라는 배우가 보여주는 연기는 직접 보아야만 한다. 

그런 연기야말로 (버스터 키튼 유의 '액션' 이상으로) 내가 무성 영화를 소중히 여기는 이유인데, 

과거 [판도라의 상자(Die Büchse der Pandora, 1929)]를 통해 

그 소중함을 가르쳐 주었던 루이스 브룩스는 동료 배우를 회고하며 다음과 같이 썼다. 


"나이 많은 부랑자인 오클라호마 레드 역을 맡은 월래스 비어리가 등장하고서야 

이 영화는 비로소 [각본가 벤자민] 글레이저가 교양 있게 가리키는 방향에서 벗어나 구원받을 수 있었다. 

카메라 앞에서 비어리가 선보인 최소한의 몸짓에는 하느님의 손길도 악마의 손길도 미치지 아니하였으니. 

어린 시절 한때 부랑자로 살았던 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설득력과 다채로움을 부여하였다. 

그의 오클라호마 레드는 작은 걸작이다." 」

글 출처 http://lamourfou.tistory.com/m/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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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3 십리바우
감사합니다.
22 인향
고맙습니다.
23 까마귀
고생 많으셨습니다~
38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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