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포드 영화 중 비교적 덜 알려진 소품인데,
감독 본인은 꽤나 아끼는 작품이었다고 하네요.
남미 어느 가상의 소국에서
카톨릭을 박해하는 와중에 수년 간 도망다니면서도
사제 역할을 수행하던 신부의 이야기입니다.
헨리 폰다가 적역을 맡아서 섬세하게 감정 연기를 합니다.
그 억제된 표정과 몸짓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존 포드 영화답게 흑백의 대조, 빛과 어두움의 대조,
그리고 장기인 그림자 활용까지
보는 눈이 매우 즐겁습니다.
영화 내용은 엄청 암울하지만요.
재밌는 건, 물론 IMDB에 다 있는 내용이지만,
영화 초반 낭독은 출연자이기도 한 Ward Bond 목소리고,
Mel Ferrer의 데뷰작이라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목소리만 나오고 얼굴은 누군지 알 수 없습니다.
한 번 찾아보세요.^^
원제:The Fugitive(1947/흑백)
연출:존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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