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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셔스 (2009)

 드라마 | 미국 | 109 분

 리 다니엘스 

 모니크(메리), 폴라 패튼(미즈 레인), 머라이어 캐리(미시즈 웨이스), 레니 크라비츠(간호사 존)... 더보기 

 해외 R  

흑인 여성 작가 사파이어(본명 라모나 로프톤)가 1996년에 내놓은 소설 <푸쉬(Push)>를 대형 스크린에 그려낸 성장 드라마. 영화는 원작 제목인 <푸쉬>라는 타이틀로 2009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처음 소개되었는데, 심사위원 대상과 심사위원 특별상(엄마 역의 모니끄), 관객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1천만불의 제작비가 소요된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신인 여배우 게이보리 ‘개비’ 시디베가 타이틀롤인 프레셔스 역을 맡았고, <웰컴 홈, 로스코 젠킨스>, <도미노>의 모니끄가 프레셔스의 엄마인 메리 역을 연기했으며, 꾸미지 않은 모습으로 출연해 화제가 된 톱싱어 머라이어 캐리, <미러>, <데자뷰>의 폴라 패튼, TV 시리즈 <쉐리(Sherri)>의 주인공 쉐리 쉐퍼드 등이 공연하고 있다. 원작의 작가인 사파이어도 특별출연한다. 연출은 쿠바 구딩 주니어의 <샤도우박서(Shadowboxer)>로 감독데뷔했던 흑인감독 리 다니엘스가 담당했다. 북미 개봉에선 개봉 2주 차에 상영관수를 174개로 늘이며 부분 확대 상영에 돌입한 첫 주말 3일동안 587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여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되었다.



 때는 1987년, 뉴욕의 빈민가. 엄청난 비만체중의 클레이어리세 ‘프레셔스’ 존스는 아무런 희망없이 살아가는 16세 소녀이다. 정부로부터 생활보조를 받아 근근이 살아가는 그녀의 가족은 그녀에게 힘이 되어주기는 커녕 말할 수 없는 고통만을 안겨준다. 그녀는 아버지 칼에 의해 원하지 않는 임신을 두차례나 해야 했고, 실직자인 엄마 메리로부터 끊임없는 정신적, 육체적 학대를 당하고 있다. 프레셔스는 비록 정규 학교에 다니지만, 남들에게 말못하는 비밀이 있었으니 전혀 읽지도 쓰지도 못하는 문맹이라는 점이다. 그러던 어느날 고등학교의 리히텐스타인 교장선생님이 그녀를 찾아온다. 교장선생님을 따라 대안학교를 가게 된 프레셔서. 그곳에서 레인 선생님을 만난 프레셔스는 자신의 삶도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