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수폭전 (This Island Earth , 1955) Joseph M. Newman DVDRip.XViD-SHAK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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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수폭전 (This Island Earth , 1955) Joseph M. Newman DVDRip.XViD-SHAK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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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조셉 M. 뉴먼, 잭 아놀드


스 토 리 : 레이몬드 F.존스(원작), 프랭클린 코엔,


에드워드 G. 오칼라건


출 연 진 : 제프 모로우, 페이트 도모그, 렉스 리즌, 랜스 풀러,


러셀 존슨, 더글라스 스펜서, 로버트 니콜스...


음 악 : 조셉 거센슨, 헨리 맨시니, 허먼 스타인


상영시간 : 87분











그저 Sci-Fi 장르 영화를 좋아할 뿐



제가 외국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하다가 믿었던 사람 때문에 큰 낭패를 보고 우리나라에 돌아왔었을때가 90년대 중반입니다. 여러가지 탈도 많았던 귀국길이였지만, 일에만 목을 메지 않기로 결심하니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더군요. 실제로 일중독 판정을 받고 요양을 권유 받던 차에 일이 터져서 겸사 겸사해서 한동안 잊고 살았던 취미 생활도 다시 하려는 마음을 먹었었습니다. 우리나라에 돌아와서 조그마한 무역회사에 다니면서 제가 무지 좋아하는 Sci-Fi 장르의 영화들에 대한 모임을 찾게 되었습니다. Sci-Fi 영화가 아니면 그리 큰 공통 분모를 찾을수 없던 저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솔직히 제게 어울리는 동호회를 찾을수 없었습니다. 공상 과학이라는 말대신 과학 소설이라는 말을 쓰자는 엑스트림한 분들은 계셨지만, 공상은 아니더라도 자유로운 발상이 없는 과학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저에게는 정 붙이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또 자유로운 공상을 즐기는 저에게 Sci-Fi 장르는 기존의 지식과 고정관념들을 빠져나와 자유로운 공간으로 휠휠 날아 다닐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한때는 공상과학 용어 폐지에 무답으로 무언의 동조를 했지만 저는 공상 과학이라는 말이 좋습니다. 우주를 누비며 활약하는 히어로가 좋고, 괴수가 좋고, 크리쳐가 좋고, 또 슈퍼 히어로가 때로는 진지한 과학물도 좋기 때문입니다.













영화사적 가치



주절 주절이 서두가 길었던 이유가 바로 위의 빈티지 포스터 때문입니다. 저를 흥분 시킨 우리나라 포스터를 보게 되었고 우리나라에도 이 영화가 수입 되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분명 아이들용 으로 수입 된 것은 아닌데 그럼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왜 Sci-Fi 장르가 아이들 장르로 치부 되었냐?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연일지는 몰라도 미국에서 Sci-Fi 장르의 고급화(제작비와 질적 향상)를 선도했던 영화로 우주 수폭전은 그 의미를 크게 두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요? 저는 가치관의 차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현재는 폐간된 미국의 한 유명한 Sci-Fi 영화 매거진이 나눈 분류를 들어 이 영화의 영화사적 가치를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그 매거진에 따르면 Sci-Fi 영화 연대기를 만들면 잊지 말아야 할 3개의 이정표적인 Sci-Fi 영화가 있다고 합니다. 그 첫번째가 프리츠 랑 사마의 '메트로폴리스'로 Sci-Fi 영화 의 여명을 밝힌 작품이라서 선정하였다고 하는군요. 그 다음 작품이 바로 '우주 수폭전'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선정에 불만을 품은 독자들의 쏟아진 항의 편지에 업무가 마비 될 정도였다고 합니다.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어디있냐? '데스티네이션 문'은 어디있냐?등 개인적인 의견이 담긴 항의 서신이였다고 합니다. 물론 이들의 의견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만은 특정 영화의 선별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대중들의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편집장에 따르면 '우주 수폭전'을 고른 이유를 바로 고전 Sci-Fi 영화와 모던 Sci-Fi 영화의 기준(가치관)을 세웠다는 것을 높이 사서였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그분의 고통을 십분 이해할수 있더군요. 그래서 사자왕이 꼽은 베스트 7 시리즈를 그만 두었습니다.ㅜㅜ 세번째는 Sci-Fi 영화 뿐 아니라 헐리우드 영화 체제를 몽땅 바꾸어 버린 스타워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저는 3작품 모두 십분 동의 합니다. 저도 컴퓨터가 아닌 오프 라인으로 가면 타인의 이야기보다는 제 의견을 많이 할 것 같습니다. ^^ 물론 7개로 나눈다던지 아니면 그 이상으로 나누면 여러 작품이 들어가겠지만 3개를 선정한다면 저도 거의 비슷한 결론에 도달할 것 같습니다. 이 선정 기준은 트랜드 메이킹을 기준으로 삼은 것으로 보입니다.







스포일러 시놉시스





유명한 과학자이자 비행사인 닥터 칼 미참은 비행 도중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칼은 전혀 새로운 전자 콘덴서를 받게 되는데 지구 기술로는 상상도 못할 엄청난 양의 전기를 담을수 있는 것이였습니다. 이에 칼은 부품을 공급한 회사에 연락을 하게 됩니다. 회사는 상당량의 부품과 카달로그를 보내주게 됩니다. 카달로그의 지시대로 부품을 조립하자 인트로시터라는 영상 통화 장치가 만들어 지고 곧 메세지를 받게 됩니다. 영상을 통해 엑세터라는 이마가 큰 사람이 나타나 칼이 자신들이 준비하는 프로젝트의 테스트에 통과했다고 알려줍니다.





호기심을 자극한 엑세터의 제안에 칼은 친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초청에 응하게 됩니다. 무인 조종 비행기로 엑세터에 저택에 도착한 칼은 닥터 루스 아담스를 포함한 유명한 과학자들이 와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칼은 엑세터와 그 부하들의 행동에 의심을 품고 탈출을 시도하지만 곧 비행접시 안으로 붙잡혀 오게 됩니다. 칼과 루스는 엑세터와 그 일당들이 메탈루나에서 온 외계인이란 것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엑세터는 자신들은 사악한 자곤즈에 대항하여 자신의 별을 지키기 위해 지구의 과학자들의 도움이 필요했던 것이라고 변명합니다.





긴 여정끝에 칼과 루스는 적들의 맹공에 전파 직전의 메탈루나에 도착하게 됩니다. 메탈루나인들은 빠르게 멸망하고 있었지만 단 하나의 희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메탈루니안의 지도자는 지구를 제 2의 메탈루나로 설정하고 이주를 계획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엑세터는 상부의 사악한 계획에 실망하고 결국 자신의 동족을 배신하고 칼과 루쓰를 도망치게 도와 줍니다.





이에 3명은 지구로 도망가게 됩니다. 이들은 메탈루나의 폭팔을 지켜보게 됩니다. 한편 뮤턴트 크리쳐가 몰래 우주선에 탑승하여 3명을 덥치게 되지만 칼은 크리쳐를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리게 됩니다. 그 와중에 엑세터 큰 상처를 입게 됩니다. 한편 우주선에 치명적인 고장을 알게 된 엑세터는 칼과 루스를 경비행기로 탈출을 명합니다. 지구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엑세터는 비행접시와 함께 바다 속으로 추락 시키며 최후를 맞이 하게 됩니다.













영화의 인지도를 보여주는 영향력






● 스필버그가 이 영화에 대한 존경의 메세지로 'E.T.'(1982년)의 이야기에 넣게 됩니다. 이티가 TV를 켜자 우주 수폭전이 나오는데 이티가 흥미롭게 보게 됩니다.






● 조 단테도 이 영화에 대한 존경의 메세지를 넣었는데 그 첫번째로 '엑스플로러(1985년)'의 시작 부분 TV에서 우주 수폭전이 방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루니 툰스 : 백 인 액션(2003년)'에서도 뮤턴트가 출연하기도 합니다.






● 와치맨의 만화에도 우주 수폭전의 포스터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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