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츠 (House At The End Of The Street , 2012) 1080p BluRay.x264 - SPARKS [Public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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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츠 (House At The End Of The Street , 2012) 1080p BluRay.x264 - SPARKS [Public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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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헤이츠 (House at the End of the Street, 2012)



 



장 르 : 공포, 스릴러   감 독 : 마크 톤데라이



 



출 연 : 제니퍼 로렌스(엘리사), 엘리자베스 슈(사라), 맥스 티에리엇(라이언), 놀런 제라드 펑크(타일러)



 







 







 



 








귀신들린 표정의 소녀가 부모를 엽기적인 방법으로 죽이는 걸로 영화 헤이츠는 시작한다. 그리고 4년 뒤 그 집은 폐가로 남았을 걸로 생각한 이웃이 이사를 온다. 그런데 첫날 밤 바로 그 집에 불이 켜져있다. 누가 저 집에서 살고 있다니, 왠지 으스스해진다.









이 영화는 하우스 호러의 변형이다. 부부가 딸에게 살해 당한 집, 그 집엔 아들이 혼자 살고 있다는 설정, 그리고 지하실엔 묘령의 여자가 감금당한 채 묶여 있고, 이웃에 사는 여학생은 이런 그에게 알게 모르게 호감을 갖는다.









영화의 화자는 이웃에 이사 온 젊은 여학생이지만 이야기 진행은 그 집에 살고 있는 남자에게 서서히 옮겨간다. 공포물에 가까운 스릴러물에서 무서움의 근원을 미리 밝혀 놓는다는 건 모험이다.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과 그 인물에 대한 일정 수준의 정체를 오픈한다는 건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감정이입이 안되게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런데 이 영화 보기보다 수완이 좋다.









두 가지 포인트에서 관객들을 속이는 데, 영화가 다 끝날때까지 그 사실을 눈치챌 수 없게 한다. 다시 말해서 감금당한 여자의 정체에 대해 약간의 의심이 들고, 부모를 죽인 자의 정체에 대해 해소되지 않는 의구심이 언제쯤 풀릴까 싶었는데, 그 해답은 엔딩에 가서야 드러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가정폭력과 그로 인한 트라우마는 영화의 주요 소재다. 자라서도 악인의 근성을 보이는 많은 수의 악역들의 과거엔 부모로부터의 폭력이나 차별등이 숨어져 있다. 어릴때야 힘이 약해서 제대로 반항조차 못하지만 이제 성인이 되었으니 분출은 시간문제일뿐더러 타인에게도 엄청난 피해를 가져다 주게된다.









또 하나 이웃집 여학생의 엄마 캐릭터에 신경이 쓰인다. 그녀 역시 어린 시절 딸을 낳고 이혼하는 바람에 비로 딸과 다시 함께 살게 되었지만 관계가 소원하다. 그런데 이 엄마는 역시 자신의 걱정을 딸에게 투영한다. 그리고 그걸 딸에 대한 관심으로 여기는 모양이다. 작은 일에도 하나하나 꼬투리를 잡는 장면에선 딸도 보는 관객도, 저 엄마는 왜 저래? 라는 불평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인생을 좀 더 살아본 그들의 눈초리를 매섭다. 이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왜 엄마의 잔소리가 반복적으로 들어갔는지 알게 된다. 









영화 제목인 헤이츠는 길가 마지막 집이라는 원래 영어 제목의 이니셜로 造語한 것이고, 실상은 숲 속의 외딴 집이라는 묘사가 이 영화가 갖는 묘한 느낌을 더욱 잘 살릴 듯 싶다. 




 


" 비밀은 항상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 "


 


 


 


정말 오랜만에 극장에서 봤던 스릴러 영화인 <헤이츠>. 요즘은 계절이 계절인지라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극장에서 보기 힘든데 참 오랜만에 이런 장르의 영화를 대형 스크린에서 보게되니 스릴러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꽤나 반가웠습니다. 여기에 <헝거 게임>의 히로인 제니퍼 로렌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였는데, <헝거 게임>을 참 인상적으로 봤었기에 후속편을 기다리고 있었던 도중에 그 여주인공을 이렇게 나마 볼 수 있었다는 것도 흥미를 유발시키는 요소였구요. 하지만 이런 장르의 영화 특성상 스포가 포함되면 재미가 확 떨어져버리니 짧고 간단하게 리뷰를 써야 할 것 같습니다.




< 엘리자베스 슈 참 많이 늙었네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의 모습이 눈에 선한데.. >


 


영화를 다 보고 나면 머리속에서 뭔가 새롭게 정리가 되는 듯한 영화가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메멘토>같은 영화를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은데, <헤이츠> 역시 그런 영화였습니다. 물론 <메멘토>의 그 복잡하고 엄청난 두뇌게임과는 비교가 불가합니다. 영화의 클래스 자체가 다르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으니깐요. 게다가 <헤이츠>는 딱히 생각할 것 없는 평면적인 사건들로만 지리하게 나열되어있기에 지루함마저 느껴지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나니 그 평면적이고 특이할 것 없는 사건들이 다르게 보이면서 '아, 그게 그렇게 되는 거구나..' 하고 다시금 영화를 되돌려 볼 수 있게 됐었던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 모두가 편견어린 시선으로 남자를 바라볼때 유일하게 마음을 열고 다가갔던 엘리사 >


 


하지만 스릴러 영화라고 하기에는 매력이 너무 없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너무도 평면적이고 잔잔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던 영화의 구성은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전혀 어필하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눈에 뻔히 보이는 중간 중간 놀래키는 부분들은 그다지 임팩트 있어보이지가 않았는데,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많이 접하다보니 영화를 보다보면 이쯤해서 뭔가 나오겠구나 싶다는 느낌이 오게 되는데 <헤이츠>는 그 느낌이 올때마다 여지없이 맞아 떨어졌기에 그다지 놀라지도 않았던 영화였습니다. 아무튼, 영화를 보는 도중에는 아무 특색없어 보이는 그저 그런 영화로만 느껴졌었는데 끝나고 난 뒤에는 다르게 생각할 수 있었던 영화 <헤이츠>, 이런 장르의 영화에 목말라 있던 분이시라면 한번쯤 선택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Comments

26 로카롤라
제작자 분은 어디로 갔으며 대화부분 4;-4;은 왜 지운 건지 모르겠네요..
제발 변환 과정에서 제작자 분 삭제되는 걸 신경 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영어 자막 첨가해서 올려고요. 대화부분 4;-4;은 시각적으로 신경이 안가게 삭제했습니다
17 야우랑사
저는 이정도면 아주 만족스러운데요! ㅎㅎㅎ ^^
고맙습니다
1 pinocchio0909
잭 리처 자막 제작할려고 오랫만에 들어왔다가 봤는데

제 자막이 허접자막이긴 하지만

거의 일주일 꼬박 걸려서 만든건데 제작자 삭제하시건 좀....

보기 좋게 수정해주신건 감사하지만

기분은 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