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섹시한 여자 뱀파이어에 관한 독일 영화입니다.
유럽영화하면 떠오르는
정신산란할 정도로 추상적인 프랑스 영화나, 지루하고 지나치게 진지한 독일영화와 다릅니다.
스피드한 헐리우드식 구조를 기본으로 유럽 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감수성을 입혔습니다.
마치 니키타나 레옹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유럽식 작가주의만이 옳다고 고집하는 평론가들은
헐리우드를 흉내내는 유치한 영화라고 혹평했지만 관객들은
열광했던 바로 그런 느낌입니다.
물론, 레옹이나 니키타 보다는 좀 떨어집니다.
하지만 헐리우드가 망쳐버린 프리스트 같은 영화보다는 훨씬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