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욕적인 킬러의 여정 (The Limits of Control,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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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욕적인 킬러의 여정 (The Limits of Control,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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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mits of Control




킬러가 의뢰를 받고 여러 점조직의 접선을 거쳐 대상을 처지하는 여정.

악션, 멜로, 해학이 별로 없는 '무공해(?)'의 고요한 청정 스릴러 물.


처음부터 상징주의 시인 랭보가 17세에 쓴 장편시 "Drunken Boat(1871)"의

첫 구절을 인용하고, 중간 접선책들마다 각각의 상징물로 무장시켜 언뜻

복잡할 것도 같지만, 사실 너무 뚜렷하고 반복적이라 심심함.


미로 같은 화랑을 돌며 여러 그림을 감상하고, 정화되어 나오는 느낌.




각기 상징을 갖는 중간 접선책들을 맡는 건 무게 있는 중견배우들:

킬러(주인공 Lone Man) - Isaach De Bankole (아이보리 코스트 배우)

음악 - Luis Tosar (스페인 배우)

영화 - Tilda Swinton (영국 배우)

과학 - Youki Kudoh (일본 배우)

보헤미안 - John Hurt (영국 배우)

환각제 - Gael Garcia Bernal (멕시코 배우)

처지 대상 - Bill Murray (미국 배우)




IMDb의 한 평자의 글 일부 소개:


A Zen Masterpiece!(참선의 걸작):: 남아공 관객, 2009년 5월


편히 앉아, 마음을 열고, 천재 촬영감독 크리스 도일이 그리는 그림을 보라.

그리고 자무쉬가 이끄는 신세계로 가라. 이 영화는 바로 고전이라 할 만 한데,

관객에게 빈 칸을 채우도록 하면서도, 매혹적이고 즐겁다. 상영이 끝나고

불이 들어오자 몇 시간 더 계속 했으면 했다. 물론 이렇게 조용하고 애매한

구성을 계속 보는 건 힘들 것이다. 하지만 자무쉬에게 "Crank 2" 같은 영화를

기대한다면, 실망해도 당연한 것. (중략)


스페인 배경이라서 스페인어로 된 멕시코 어구 하나:

La vida no vale nada. = Life is worth nothing.


사실, 중간에 지루해질 때쯤 해서 감독은, Cape Fear(1991)에 나온

Juliette Lewis를 닮은 백치미의 글래머를 그림 속 모델이 아닌 실제로 등장시켜,

관객에게 기운을 내고 보게끔 배려해 준다. 열차에 등장하여 영어를 또박또박

말하는 예쁘장하고 귀여운 일본  여배우는 덤.

 

Comments

S cool guy
감사합니다...
40 백마
고맙습니다^^
32 ScsiC
감사합니다..^^
10 파란하늘o
즐감할게여~~~~~~~
22 최규성
고맙습니다.
S dreammaker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