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타임.Playtime.1967.x264.AC3-W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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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프랑스, 이탈리아 | 126| 개봉 2005.06.24 감독 자크 타티 출연 France Delahalle... 더보기 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줄거리


 


파리에 온 비즈니스맨인 '윌로 씨'는 낯설고 무표정한 고층건물과 애매한 공간 때문에 어리둥절하면서 때마침 미국인 단체 관광단과 여기저기서 부딪힌다. 그러던 중 그는 새로 개업한 '로얄 가든' 레스트랑에서 만난 관광객 바바라라는 여성과 친해진다.



 뭔가 어색했던 저녁 시간은 윌로의 유쾌한 행동으로 즐거움과 로맨틱한 파티 무드가 밤늦게까지 계속된다. 이튿날 아침 관광단은 공항으로 향하고 그녀는 위로 씨로부터 작은 백합 꽃다발을 건네받는다.


 


홍성진 영화해설


자끄 타티 감독의 참담한 흥행 실패작으로, 2차대전 이후 프랑스 영화계의 최대의 흥행 실패로도 기록된다. 감독은 이때 진 빚으로 죽을 때까지 허덕였다고 한다. 개봉 당시 이 영화가 최적의 상황에서 상영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70mm 및 스테레오 사운드 설비가 된 극장에서만 개봉을 허용했었다. 오리지널은 155분.



 미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공항에 도착해 파리를 구경하고 다음날 떠나는 24시간을 중심으로 관광객들과 계속해서 우연히 맞부닥치고, 이유 모를 약속만 기다리고, 실수로 들어간 박람회장에서 헤매거나, 옛동료를 갑자기 만나고, 로얄 가든이라는 식당겸 댄스홀에까지 흘러 가게 된다. 타티가 생전에 재편집한 디렉터즈은 31분 정도의 분량이 추가되었다.



 이 영화를 찍기 위해 '타티빌'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거대한 야외 세트가 파리 근교에 세워졌고 전적으로 아마추어 배우들을 기용해 수년 동안의 엄청난 제작 기간을 거쳐 70밀리에 151분 짜리 프랑스에서 가장 거대한 작품이 되었지만 결국 프랑스 영화사상 최대 실패작이 되었다. 이 영화의 여자 주인공인 바바라 역의 바바라 덴넥은 자크 타티 이웃집의 오페어 걸이었다고.



 영화제 소개글. <나의 아저씨>가 칸느와 아카데미에서 수상하며 흥행에 성공한 후 9년 만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극도로 현대화된 '미래 도시' 파리를 가로지르는 자크 타티의 최고 걸작. 유리와 철근만으로 이루어진 획일화된 도시 환경을 그리기 위해 타티는 당시 프랑스 영화 최대의 제작비를 들여 전체 세트를 제작했으며, 그 모든 미장센을 70mm 시네마스코프 화면에 담아냈다. 그러나 영화는 흥행에서 참담하게 실패했고, 결국 이 작품은 이후 타티의 경력 자체를 '파멸시킨' 영화가 되어버렸다. 주인공 윌로씨는 일단의 미국인 관광객들과 지나쳐가면서 다양한 사건들을 겪는다. 그렇지만 이 영화에서 윌로씨의 행동(action)은 특별히 관객의 관심을 끌지 않는다. 오히려 자크 타티가 중요하게 보여주려는 것은 다양한 상호작용(interaction)들이다.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 인물과 환경 사이의 상호작용, 그리고 무엇보다 환경 그 자체의 요소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상호작용들이 영화의 중심을 이룬다. 하지만 이 상호작용들은 어떤 효과를 발생시키지 못하고 고립되고 소외될 뿐이다. 바로 여기에 모노크롬의 도시로 대표되는 현대문명의 비극이 있다. 자크 타티의 탁월함은 이 현대의 비극을 흥겹고 신나는 방식으로 보여준다는 점이며, 이것이 그가 평생을 코미디에만 매달렸던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Comments

1 꼬마탱구
영화는 재미있는데 Playtime.1967.BluRay.720p.AC3.x264-CHD 에는 잘 인 맞네요 좋은 꿈 많이 꾸세요 감사합니다.
S rayphie
BluRay 원본에 잘 맞는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11 방콕맨
감사합니다~.
28 godELSA
감사합니다
29 불량아이
덕분에 영화 잘보겠습니다.
6 highhopes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