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 이태리어 강습(Italiensk.for.Begyndere.2000.Dogme12, 론 셰르픽)

자막자료실

초급 이태리어 강습(Italiensk.for.Begyndere.2000.Dogme12, 론 셰르픽)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701350

20090409_1841204216.jpg


‘도그마 95’에 서명한 덴마크영화로, 도그마영화들이 리얼리즘의 진지한 주제들을 주로 다뤘던 점과 달리 이 영화는 로맨틱코미디다. 감독 론 셰르픽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도그마 장편영화를 만들었는데, 이 영화로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하며 단번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한다.

영화는 최근에 아내를 잃은 젊은 목사 안드레아스가 코펜하겐의 어느 교회에 부임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날씨는 희뿌옇고 춥다. 이곳의 늙은 목사가 정신에 문제를 일으키는 바람에 안드레아스가 임시로 일하러 왔고, 앞으로도 그는 길게 이곳에 머물고 싶은 생각이 없다. 그는 지금 아내의 죽음을 잊기 위한 여행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교회는 거의 비어 있고, 교인들은 주일 예배에 참석해도 목사 안드레아스의 설교에는 별로 귀기울이지 않는다. 그는 목사임에도 교회에서 소외돼 있다. 차분한 성격의 안드레아스는 도시의 이곳저곳을 기웃거리지만 선뜻 사람들 사이로 끼어들지도 못한다.

“초급자를 위한 이탈리아어반에 들어오세요.” 겉돌던 안드레아스에게 호텔 직원 요르겐이 던진 제안이다. 몇몇 이웃이 일주일에 한번, 저녁에 모여 이탈리아어를 배우고 있으니, 사람들도 사귈 겸 그곳으로 오라는 것이다. 요르겐은 순진해 보이는 30대 중반의 남자로 타인을 돕는 데 주저하지 않는 착한 독신남이다. 그는 호텔의 식당에서 일하는 이탈리아 여성 줄리아에게 마음이 있으나, 10살 이상 차이나는 나이 때문에 쑥스러워서 말도 못 건넨다.

카렌이라는 미용사에겐 알코올 중독 어머니가 한분 있다. 고통이 너무 심해 병원에서도 모르핀 주사를 놓아주는 것 이외는 별 도움을 줄 수 없는 지경이다. 이미 죽음 앞에 굴복했건만 ‘과학’ 덕택에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카렌은 멋도 있고 매력있는 여성인데, 엄마의 고통을 바라보며 매일 눈물을 흘린다. 이렇게 영화의 전반부는 죽음의 분위기가 압도하고 있다. 늙음, 질병, 정신병, 죽음 등 우리 삶의 피할 수 없는 종결 부분이 영화의 도입부에 배치돼 있으며, 그래서 영화는 좀 무겁게 시작한다. 춥고 흐린 날씨만큼이나 이들의 삶은 절망에 가깝다. - 씨네 21


 


도그마 # 12 입니다


자료가 필요하신 분은 링크타고 오십시오


한글자막과 영어자막 씽크가 다른곳이 많아 통합하지 않았습니다 

 

Comments

1 초가삼간
항상 감사합니다
1 dann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같은 도그마 영화인데 수잔 비에르 <오픈하트>도 부탁드려도 될련지요.
영자막만 있더군요.그냥 시간이 쬐금 남으실때 괜찮으시면 한번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료만 받아가고 이젠 요청까지.. 염치가 없습니다.^^
24 오철용
dann님//
현제 도그마 그룹 영화 자료를 모으는 중이니까 차근차근 할 생각입니다
그 영화는 아직 못구했는데, 자료를 제공해주실 수 있는지요?
S macine
수고 많으셨습니다...
1 달별
고맙습니다.
늘...
1 어진엄마
감사합니다.잘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