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시골을 배경으로 한 4부작 옴니버스 영화
"세상 끝을 찾고 싶었던 소년" (봄) - 얼마 안 있으면 동생이 생기는 꼬마 요스카는 세상 끝이 어딘지 알고 싶어한다.
"지상의 사람들과 하늘의 별들" (여름) - 측량사 얀은, 측량 분쟁 중재 도중 만난 땅주인 딸 렌카에게 반한다.
"안델라" (가을) - 협동농장 조합에 가입 안 하고 소외된 중년 농부 여성 안델라는 미혼이다. 어느날 매년 와서 일 도와주는 미할에게 구혼을 받는다.
"어머니" (겨울) - 초등학교 교사인 힌코바 부인은 건강이 안 좋아지는 걸 깨닫는다. 아들들은 어머니가 함께 있길 원하지만 시간은 많지 않다.
감독: 보이테흐 야스니
01:35:01, #046
국적/언어: 체코슬로바키아 (체코어)
보이테흐 야스니의 1958년작입니다. 1958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입니다.
국내엔 소개된 적이 없어서 제목은 임의 번역입니다.
감독의 이름을 해외에 처음 알린 영화로, 이전에 발표한 "안델라"를 포함한 4부작 구성의 옴니버스 영화입니다.
보이테흐 야스니 영화의 핵심적인 요소들은 이 영화에서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초기작에 속합니다.
인간의 생로병사라는 주제를 가지고, 시골 인간 군상들을 서정적이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영화입니다.
세컨드 런 블루레이로 작업했습니다. 복원판은 아니고 후줄그래한 HD 스캔본이라 화질이 막 좋지는 않습니다만 복원이 언제 될지도 모르기에...
현재 시중에 구할 수 있는 보이테흐 야스니 영화는 이 정도라서 일단 여기서 마무리 지을 생각입니다.
체코 떠난 뒤 후기작들은 평이 그닥이더군요. 카렐 카치나와 함께한 초기 중편 다큐멘터리나 새로 시중에 풀리는 체코 시절 영화 정도는 생각은 있습니다.
영상은 14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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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동유럽 시네마 유니언"이라도 결성하신듯?? ㅋ
과거 공산권 국가들이라 이름들이 참으로 인텔리겐치아 스럽네요~
보이테흐 뭐뭐뭐~, 뭐뭐뭐~스키... 스콜리모프스키, 줄랍스키......
또 뭐, 차이코프스키, 도스토예프스키, 칸딘스키, 타르코프스키, 비탈리 카네브스키... ~스키~스키~스키~ 다이스키!!
~프, ~프, ~프도 좋구요. 베르토프, 파라자노프, 발라바노프, 미할코프, 소쿠로프, 쿨레쇼프...
더운날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겠습니다!!
(ㅇㅆ, 근데 영화 볼 시간이 없네 ㅜㅜ)
리시츠키님도 더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더운 날, "여름 날"이나 한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