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 걸 (The Harvey Girls, 1946)

자막자료실

하비 걸 (The Harvey Girls,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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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자막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베니키모토님이 2장으로 된 자막을 올리셨는데

1장으로 된 자막이 없어서 통합하고 싱크만 일부 조정했습니다.


The Harvey.Girls.1946.720p.BluRay.x264.AAC-[YTS.MX]


파일에 맞췄습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s://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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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9 큐담
수고하셨습니다.
S dreammaker
고맙습니다.
9 공처가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23. 6. 10. 감상


단 평 : 그들은 바닥에서 시작해야한다


겨우 두 편이지만, 이쯤되면 단정해도 좋을 것이다. 전후 할리우드의 이념적 책무가 자국 내

혹은 전세계적으로 보수화를 주입하는데, 뮤지컬의 부드러운 위장이 효과적(?)적임을

인지하는 것은 즉각적이다. 이 과정에서 이분법적 제도화와 중산층 이데올로기의 연합은

본래적이다. 사랑을 찾는다는 젊은 날의 유일한 환타지는 정정당당한 경쟁이라는 기준선과

어긋나지 않으면서 청교도적 정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춤과 노래는 그것을 거들 뿐!


본편이 <닻을 올리고>와 구분되는 지점은 전작이 기꺼이 서사로부터 이탈을 자유롭게

하면서 캐릭터만의 환상 공간을 삽입했다면, 본편은 가능한 서사 내에서 주, 조연이

그들 자신의 뮤지컬적 재능을 전시했다는 점이다. 이는 전술한 이데올로기의 전파에

조금 더 효율적으로 기능한다. 말하자면, 각 개인이 서사 내부의 상황에 대한 자격을

취득한다고 해야겠다. 심지어는 대척점으로서의 여성 가수조차도 이에 포함될 수 있다.


할리우드의 고전극들은 수미상관이라는 형틀에의 집착이야말로 그 시대 관객에의

배려라고 간주하여 이를 포장한다. 본편 역시 기차에서 내린(내려야한)다를 행동의

명제를 작용시키고, 판사/유흥주점 운영자의 직업적 위치를 도치시킨다. 하지만,

여전히 서사의 흠결들은 완전히 봉합되지 못하고, 사유 없이 도약을 거듭한다.

밀려나는 유흥문화가 중산층 문화와 화해해야하는 강제성이야말로 이 정점에 있다.

관객은 엔딩에서 남녀가 땅바닥에 넘어져 시작해야한다는 것을 징벌로 간주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