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미스트리스 (Wifemistress, 1977) Mogliam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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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미스트리스 (Wifemistress, 1977) Mogliam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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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영화는 이탈리아의 70년대 영화 '와이프미스트리스'입니다.

77년 작품이지만 논란이 될만한 내용 때문인지 우리나라에는 6년이나 늦은 1983년에 개봉했습니다. 

개봉 당시는 에로영화로 홍보가 되었죠. 실제로 꽤 외설적인 장면이 몇 장면 있지만 의외로 깊이가 있고 주제가 있는 내용입니다. 


개봉당시 스포츠 신문 기자에게 외화 쓰레기 하치장이라는 비아낭을 들었고 미국시장에 얼굴도 못 내민 영화라고 악평을 받았지만 사실과 다른 기레기식 주장이었습니다. 엄연히 미국시장에 선보였고 단순 에로물로 치부할 내용은 아니니까요. 한국에서 '애마부인'이 성공하고 '매춘'이 대박을 치면서 에로영화가 80년대 내내 대접받았지만 해외영화가 에로영화 홍수를 이룬 것은 외화수입 자유화가 이루어진 88년 부터이고 그 이전에는 주로 성룡영화, 스필버그 감독 영화, 007 영화가 80년대 주 흥행영화입니다. 그런 와중에 이탈리아 영화인 '와이프미스트리스'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수입하여 꽤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탈리아의 독보적 국민배우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가 주연이니 당연히 삼류 에로물일수는 없죠. 

이탈리아는 알다시피 여배우에 비해서 남자배우의 선수층이 얇아서 50-70년내는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라는 배우가 독보적인 원톱 스타였습니다. 

한국으로 비교하면 안성기, 프랑스의 장 가방 같은 상징적 배우이죠. '연애시대' '백야' '해바라기' '연인들의 장소' 같은 영화들이 우리나라에 개봉된 작품이고 특히 소피아 로렌과 다수의 공연을 하며 이탈리아 영화를 이끌어온 인물입니다.


이탈리아 영화는 네오 리얼리즘 시대를 거쳐 한 때 펠리니, 비스콘티, 안토니오니 등 삼각편대라고 부를 정도로 60년대까지 유럽 영화시장을 이끈 전성기를 구가했는데 70년대 이후 서서히 몰락해갔지요. 그래서 에로영화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자연스럽게 '와이프미스트리스'도 그런 흐름에 올라탄 성인영화의 범주입니다.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라는 대배우가 등장하지만 영화를 주도하는 건 로라 안토넬리가 연기한 여주인공 입니다. 

여성편력이 강한 남자와 애정없는 결혼생활을 하는 대지주의 딸 이지만 나중에 그런 남편의 행적을 따라가며 일종의 복수를 하는 내용이지요. 그러면서 부부의 사랑이란 진정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되는 그런 내용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아내의 맞바람을 통한 화해 같은 내용이죠. 여성 입장에서 보면 꽤 통쾌한 내용일수도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부자집 공주로 자란 철부지 같은 여자가 자아를 찾고 성장해가는 영화로도 볼 수 있지요. 국내 개봉시에 책이 함께 출간되어 인기몰이를 하였고, 서울과 부산 등에서 흥행에 제법 성공했습니다. 


과거 어릴 때 김유신의 말 일화가 있었죠. 대부분 들어봤을텐데 이 영화를 보면서 딱 그 생각이 났습니다. 

영리한 말은 알아서 주인이 가야 할 곳으로 데려다 준다 라는. 

물론 김유신은 기생집인지에 데려간 말의 목을 쳤다고 하지만 이 영화의 여주인공은 그런 말을 잘 활용하지요.


로라 안토넬리는 상당한 미모를 지닌 배우인데 우리나라에는 '베니스의 정사' '라 가비아' 등 주로 에로물로 홍보된 영화들이 소개되면서 자연스레 에로 배우로 인식되었습니다. 물론 루키노 비스콘티의 '순수한 사람들' 에도 출연했지만. 


이탈리아 감독 마르코 비카이로가 연출했는데 아마 생소한 인물이겠지만 60년대 로사나 포데스타가 출연한 연작 '황금의 7인' '레인보 작전'이 우리나라에 개봉되었고, 80년대 개봉작 중에서 에로영화로 소개된 '원 + 식스' 라는 작품도 있었습니다. 별로 많은 영화를 연출한 게 아니지만 우리나라에는 4편이나 개봉된 것이죠. 나머지 세 편은 모두 로사나 포데스타가 출연하네요.


영어자막을 토대로 만든 자막이지만 가끔 대사가 많이 이상하다고 여겨지는 곳은 이탈리아 자막을 참조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은 짧은 기간만 같이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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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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