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브롤 감독의 영화는
작품 간 편차가 좀 큰 편인데
그럼에도 언제나 독특한 스타일에
정신없이 빠져들게 만듭니다.
그 중에서도 연쇄 살인범 이야기
두 편 입니다.
고른 지지층을 확보한
탄탄한 걸작
쟝 얀느
스페판 오드랑 주연
끌로드 샤브롤 감독의
도살자 입니다.
(말 그대로 Butcher 도살업자, 백정, 푸주한, 정육점 주인
잔인한 사람을 일컫기도 하는 Boucher 부쉐 입니다)
영화는 스페인에 가까운 프랑스 남부 산골
페리고르 (페리괴) 트레몰라 마을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 이야기로
사건 보다는, 두 주인공들의 심리묘사가 거의 정점에 이른 작품입니다.
특히, 엘렌 선생의 마음을 파고 드는 정육점 주인, 포폴 역의 쟝 얀느의
명연기는 압도적이지만, 그들을 매우 담백하게 조리해 나가는
샤브롤 식 (샤브샤브) 요리의 진미가 일품입니다. ㅋ
PS:
이 영화는 대충 다섯 번은 본 것 같은데
볼 때마다 재미 있지만, 볼 때마다 기존의
전형적 섭자막이 언제나 맘에 안 들어서...
(그나마 다른 섭자막 보단 낫지만 은근 슬쩍
의역도, 오역도 많고, 인명, 지명도 엉망인...)
걸작에 맞는 명품자막을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결국 완성했네요. (아시죠? 기존 자막이 있는 경우
정말 작업 진도 안 나가는 거... 하지만 고화질도
나와 있는데 아무도 손대려 하지 않네요... ㅠㅠ)
릴은 모두들 이미 갖고 계시는
최고화질 웹립 1080p 2.82 GB mkv 를
Sendy 로 9일 링크 하오니, 다시 보실 분
정말 안 봤나 싶을 정도로 기억나지 않으시는
분들께만 간절히 권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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