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 다운 이스트 (Way Down East, 1920) D.W. Griffith

자막자료실

웨이 다운 이스트 (Way Down East, 1920) D.W. Griff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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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릴 영화가 태산인데...

자꾸만 샛길로 빠지네요... ㅠㅠ

제가 무슨 무성영화 전문가도 아니고

때로는 무성영화 타이틀이 토키 대사보다 

더 까다로울 때도 있으니 널리 양해를...



릴리언 기쉬

리처드 바썰메스

로웰 셔먼 주연


데이빗 워크 그리피스 감독의


웨이 다운 이스트 입니다.


(Way Down East 말 그대로, 동부의 아주 먼 곳... 동부 저 멀리, 동도?

뉴 잉글랜드 외딴 마을 이라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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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 


태초로 부터 인간은 일부다처 제였다 

성경 역사의 성인들 마저도...

하지만, 예수는 새로운 생각을 주어 

세상은 진정한 이상에 가깝게 성장 중이다

그는 한 여자에게 한 남자를 주었다 


무시된 법들에 의해 과중한 부담을 받고 있는 

지금 우리 법령의 법으로가 아니라...

가장 위대한 행복은 순수와 정조에 있다는  

진실은, 인간의 마음 안에서 꽃핀다

아직 인간이라는 동물은 이론상으로 말고는 

이 높은 기준에 닿지 않았기에, 어려서 부터

불변의 한 짝을 기대하도록 키워진 오늘날의 여자는  

인류 역사 어느 지점에서 보다 더 고통 받을 것이다


만약 이 이야기에 우리 이기심으로 

사람들에게 뼈저린 고통을 느끼게 하는 

뭔가가 있다면 아마 헛되지 않을 것이다


(여성 성해방에 관한 영화는 아닙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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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제목, 아 트레베르 로라쥐 "폭풍을 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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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총 빠진 제임스 본드 첩보물 포스터에

아래는 4가지 없는 눈매가 용산의 누구 마누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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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형적인 신파극이 얼마나 많은 마음을 흔들었을까요?

로티 블레어 파커의 희곡으로, 연극과 영화로 수없이 올려진

여리고 가엾은 여자 하나를 데려다 괴롭히는 이런 여인 수난사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언제나 훌륭한 흥행 소재인가 봅니다. 

그리피스는 <국가의 탄생 15> 이후로, 기쉬와 함께 그의 장기인 

멜로물로 돌아왔는데 역시 거장은 마지막 10분에 뭔가를 보여 줍니다!

저 같은 사람을 위해, 버스터나 가능한 스턴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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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Call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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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떻게 가능했대요? ... 요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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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들과 함께 한 컷, 그리피스 감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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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언 기쉬 (Lilian Gish 1893-1993)


멍한 눈빛에, 피죽도 못먹은 듯 불면 날아갈 것 같은데

수많은 요염한 글래머들 사이에서 그리피스의 청순가련 페르조나로

미국 영화의 퍼스트 레이디로 불렸습니다.
꼭 100 살을 사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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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조연들이 총 출동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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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 년 헨리 킹 감독이

로쉘 허드슨과 헨리 폰다를 데려다 만든

변변찮은 리메이크도 있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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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이 책으로 나왔는데, 이건 또 무슨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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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솔직히, 남녀간 사랑 타령이라면

로맨틱 코메디 마저도 질색인 저도 딱

두 번 훌쩍 거린, 이 두 시간이 왕창 넘어가고

100 년도 더 된 영화를 제게 언급하셨던 그 분이 누구신지

도저히 기억이 안 나니, 부디 자진 신고 바랍니다!!

 

릴은 MOMA 리매스터링 블루레이

1080p 2.06 GB mp4 를 Sendy 로 9일 링크 하오니

마지막 부분의 명장면에 집중해 주시길...

또 다른 느낌으로 즐감하세요!!^^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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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4 별빛사이로
감사합니다.
12 철판남
또 어떤 멋진 영화를 알려주실지 기대하고 들어왔습니다.
감사합니다~~
23 다솜땅
자막이 제대로 된게 없어서 보는데 애먹었던 작품인데 ㅠㅠ 안나의 기구한 삶이 너무 안타가웠던 영화였어요 ㅠㅠ
S dreammaker
감사드립니다.
21 holyshit
감사해요
GIVE 10 MP S 궁금맨
고맙습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14 미스터쏸
감사합니다.
19 주디스
감사드립니다.
S 컷과송
2022. 10. 19. 감상

단  평 : 검으나 침묵, 희나 구원

두 지점에서의 당당함부터 말해야한다. 첫째는 심지어 자막으로조차 강조를 숨기지 않는
세례자로서의 모성이라는 존엄한 위치인데, 인물은 자신의 아기에게 스스로 종교 의식을
행한다. 결코 목회자를 소환하지 않은 채 누구도 곁에서 이를 증언할 필요도 없이 카메라는
정면 시점을 중지하지 않으면서 본편이 철저히 1인칭의 영화라는 점을 명시한다. 둘째는
엔딩에서의 독자적 고발인데, 직설화법의 둔탁함에도 불구하고 이후 내외부적 공기는
역전되고, 심지어 가학적 남성은 항복의 표시로 결혼을 언급한다. 신파는 가능하지 않다.

여전히 릴리안 기시로부터의 매혹은 인물을 둘러싼 암흑으로부터 발생한다. 방금 전의
실내의 아늑한 조명을 무논리적으로 부재시키면서 거의 SF적으로 인물 주변을 검게하는
어법은 그리피스에게서 혹은 무성영화 전반에서 연속된다. 이를 가학적 공간의 변론이라
호명하기보다는 시공간의 무화라고 단정함이 적합하다. 후반부 농장주가 추방을 하기위해
문 밖을 향하는 손짓 너머에도 조명은 완전히 배제되고 그 공간이 누구의 것인지 확정한다.

이데올로기적인 종교적 보수성이나 희극적 단락의 전면화 등이 중심 서사를 넘어섬에도
결말부 눈보라는 후일 빅터 쇠스트룀의 그것이나 루비치의 <영원한 사랑>을 연상시킬
정도로 물성의 어느 경계를 넘나들면서 인물과 동일체적 지점에 이른다. 더불어 2층의
공간은 오즈의 그것과도 같이 인물을 위한 혹은 향한 장소로서 배정되고 허락된 자 외에
출입할 수 없다는 점에서 별천지가 된다. 농부들의 결합 서사로서 인물은 방문자가 된다.
감사합니다.
12 삿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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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줄리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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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줄리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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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줄리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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