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카였던 아내를 학창시절부터 사랑해온 남자친구에 맞서 가정을 지키기 위해 자충우돌하는 한 무능남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출연진으로는, 7년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TV 인기 시트콤 <스크럽스(Scrubs)>의 재크 브래프가 주인공 톰 역을 맡았고, <나인 야드>의 아만다 피트가 톰의 아내 소피아 역을 연기했으며, <스모킹 에이스>의 제이슨 베이트먼, <로즈마리 베이비>의 명배우 미아 패로우, <고스트 라이더>의 도날 로거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샤또>의 제시 페레츠가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1,009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139만불의 극히 저조한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 주말 박스오피스 12위에 랭크되었다.



 톰 레일리가 직장일에 있어서 형편없는 반면, 아내 소피아는 뛰어난 변호사이다. 당연히 가정의 생계는 소피아의 몫. 둘 사이에 사랑스러운 첫 아기가 태어나자 소피아는 집에서 아기를 돌보기로 결심한다. 이제 톰은 가족을 위해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 처지가 되었지만 막상 뉴욕의 직장에서 해고당한다. 톰과 가족은 장인어른이 경영하는 회사에 일하기로 결심하고 회사가 있는 오하이오 주로 향하는데, 옛날부터 소피아를 사랑해왔던 칩이 톰의 직속상관으로 나타난다. 비열한 칩은 톰과 소피아 사이에 사사건건 끼어들어 둘의 관계를 위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