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에 손대지 마라 (Don\'t Touch The Loot, Touchez.Pas.au.Grisbi. 1953) -싱크 2곳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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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에 손대지 마라 (Don't Touch The Loot, Touchez.Pas.au.Grisbi. 1953) -싱크 2곳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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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한분은 모르겠구요.


2CD 병합은 - 비스콘티님


프레임 조절 후 빠진 자막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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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 엽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7 LIitz
감사합니다.
16 하마다네
감사드려요
10 klaus1229
감사합니다
7 ilvin
감사합니다.
S dreammaker
고맙습니다.
30 시네시민
31 백두
감사합니다.
1 천지불인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23. 5. 31. 재감상


단 평 : 배신은 불허된다


지극히 중심적이라면, 그 중심에 실재가 있는가가 필연적으로 중요하다. 이를 단순히 허무로

해제한다면 전작 <황금 투구>의 마지막 시선이나 처형과도 일치하겠지만, 이는 발생의

실체가 욕망에 있다면 그것이 왜 무화할 수 밖에 없는가에 대한 응답으로서 완전히 기능하지

못한다. 이같은 맥락에서 중반부 인물이 방백하는 순간은 일종의 오류로 오히려 외부가

존재하지 않는다를 반증한다. 아무도 내심을 밝히지 않는데, 인물만이 드러냄은 고립이다.


외부가 없다면, 전작들에서 보였던 다수의 혼잡한 부산함이 무화되어야한다면 그 최전선은

지속된 관계와 걸출한 성과의 소멸에 있다. 문제는 여기서 지속과 걸출함이 정확히 전시되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우정은 방백/죽음으로 부정되고, 금괴 강탈은 신문기사로 대체된다.

과정이 보여지지 않을 때, 그 실체는 불신된다. 허무주의라면 또다른 흔적이 있는데, 마초의

기호로서 여성들의 육체가 과잉으로 노출되거나, 조종된다. 그녀들이 인물에게 매달릴 때

이를 연정으로 간주하기가 주저되는 이유는 그것이 또다른 공허함의 전형이기 때문이다.


번역이야 어떻든간에 실제로 '현금'에 손대지 못하는 이유의 과정에서 인물의 무리가

반격에 성공하는 이유가 오히려 상대편 조직원들의 습격에 있다는 지점이나, 은근히

배신의 추정이 가능했던 청년 조직원이 별다른 전환없이 사망할 때 본편에는 특별한

반전을 주장하지 않음이 확인된다. 여성 육체에 대비되는 노화로서의 인물이 자동화된

음악에 의지할 때 어떤 영속성을 발화하고자 함이라도 본편은 욕망을 잘라내버린다.

뒤집어 말하자면, 그것이 강탈 과정으로서의 희열감을 배치하지 않은 사유일 것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