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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볼게요 잘 볼게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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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감사 합니다. 감사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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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자막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자막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 3. 8. 재감상

단평 : 기표는 기의에 승리한다.


본편의 80년대 국내 TV 방영을 제외하고 비디오를 통해 접했던 90 년대에는 모호함이
 하나의 유행이었다. 여기에는 포스트 모던의 본격화와 학생 운동의 패배가 중첩된다.
당연하게도 본편을 히치콕의 서사적 모토인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라는 세익스피어적이면서 동시에 이인화라는 새로운 시대의 옷을 입은 상품으로 지정했다.

본편이 잘못 알려진 남자라는 서사 중에서도 특히 <파괴 공작원>과 궤를 같이 하는 부분은
<파괴 공작원>에서는 여성이 광고판의 모델로 등장한 것처럼, 본편에서 남성이 광고인이며
 전자가 자유의 여신상에서 엔딩된 것처럼, 본편에서는 러쉬모어 상의 대형 대통령 조각에서
 결론지어진다는 공간적 유사성에 있다. 그것이 정치적 봉합이든 역사에 대한 신뢰 조건이든
 두 편은 각기 널리 알려진 배경을 통해 추락이라는 행위의 지점을 흥행적으로 확장시켰다.

본편이 기존의 오인 서사와 결을 달리함으로서 동류 중 가장 대표되는 히치콕의 작품으로
 인지되는 이유는 애당초 '나'로 지정되는 인물이 부재함으로서 기의 자체가 상실된 기표가
 스스로 기의를 가장함으로서 언어학의 자의성을 선명하게 부각한 지점에 있다. 물론,
여기에는 국가가 개입하고 그 국가의 지휘 하에 협력한 '정당한 과장'을 하는 남성이 있다.
그는 국가가 기획한 기표와 국가의 반대편이 호명한 기의에 우연하게 응답한 유동성이다.
이 유동성에는 이동이자 남근-자궁의 기호로서의 히치콕의 애호 장치인 기차가 배치된다.

이같은 그의 정체성은 친모의 불신과 이브라는 이름의 여성의 보호 아래서 경량의 유아성을
 획득하고 이후 기의에 매달리는 반대편 범죄단의 위협의 백미인 비행기의 비료 살포에서
​형태를 갖춘다. 텅 비어있는 들판에서 그나마 형태를 갖춘 농작물 아래로의 비료는 적어도
 남성을 생물화한다. 이같은 비료적 응원에 힘입어 남성은 경매라는 현대 자본주의의 고전적
 양식장을 교란시킴으로서 자신을 오히려 돋보이게 함으로서 구출하는 기지를 발휘한다.
이후 이같은 정점에는 2회에 걸친 여성들의 공포탄 총격의 어울림이 있는데, 텅 빈 채로
​시작한 남성에게 실탄이 허용될 수 없음은 불문가지이므로 당연한 도구의 선택이라 하겠다.

오인된 남성과 더불어 히치콕이 할리우드로 정착한 <해외 특파원> 이후 나열되는 인장으로
 추락하는 인물이나 그의 구조가 부여되는데, 본편의 주역 캐리 그란트는 <나는 결백하다>
4년 후에 다른 배역의 여성을 구조한다. 이는 히치콕-캐리 그란트 구성의 최고작이라 할
<서스피션>으로부터 반복되는 벼랑길 자동차 운행 시퀀스와 동행한다. 이같은 감독 계보상
 특징보다 매혹되는 이미지는 에드워드 호퍼의 영향이 추정되는 UN 건물 내부, 외부 장면의
 돌출되는 회화성이다. 이는 명시적인 <로프>, <사이코>와는 또 결을 달리하는 현대성이다.
결국 기표는 부재한 기의를 스스로 광고하여 차지하고 그 기의성에게 직간접적으로 승리한다.
엔딩이 추락-수직과 기차-수평을 연결한 편집 후에 터널로 들어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2020. 3. 8. 재감상 단평 : 기표는 기의에 승리한다. 본편의 80년대 국내 TV 방영을 제외하고 비디오를 통해 접했던 90 년대에는 모호함이 하나의 유행이었다. 여기에는 포스트 모던의 본격화와 학생 운동의 패배가 중첩된다. 당연하게도 본편을 히치콕의 서사적 모토인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라는 세익스피어적이면서 동시에 이인화라는 새로운 시대의 옷을 입은 상품으로 지정했다. 본편이 잘못 알려진 남자라는 서사 중에서도 특히 <파괴 공작원>과 궤를 같이 하는 부분은 <파괴 공작원>에서는 여성이 광고판의 모델로 등장한 것처럼, 본편에서 남성이 광고인이며 전자가 자유의 여신상에서 엔딩된 것처럼, 본편에서는 러쉬모어 상의 대형 대통령 조각에서 결론지어진다는 공간적 유사성에 있다. 그것이 정치적 봉합이든 역사에 대한 신뢰 조건이든 두 편은 각기 널리 알려진 배경을 통해 추락이라는 행위의 지점을 흥행적으로 확장시켰다. 본편이 기존의 오인 서사와 결을 달리함으로서 동류 중 가장 대표되는 히치콕의 작품으로 인지되는 이유는 애당초 '나'로 지정되는 인물이 부재함으로서 기의 자체가 상실된 기표가 스스로 기의를 가장함으로서 언어학의 자의성을 선명하게 부각한 지점에 있다. 물론, 여기에는 국가가 개입하고 그 국가의 지휘 하에 협력한 '정당한 과장'을 하는 남성이 있다. 그는 국가가 기획한 기표와 국가의 반대편이 호명한 기의에 우연하게 응답한 유동성이다. 이 유동성에는 이동이자 남근-자궁의 기호로서의 히치콕의 애호 장치인 기차가 배치된다. 이같은 그의 정체성은 친모의 불신과 이브라는 이름의 여성의 보호 아래서 경량의 유아성을 획득하고 이후 기의에 매달리는 반대편 범죄단의 위협의 백미인 비행기의 비료 살포에서 ​형태를 갖춘다. 텅 비어있는 들판에서 그나마 형태를 갖춘 농작물 아래로의 비료는 적어도 남성을 생물화한다. 이같은 비료적 응원에 힘입어 남성은 경매라는 현대 자본주의의 고전적 양식장을 교란시킴으로서 자신을 오히려 돋보이게 함으로서 구출하는 기지를 발휘한다. 이후 이같은 정점에는 2회에 걸친 여성들의 공포탄 총격의 어울림이 있는데, 텅 빈 채로 ​시작한 남성에게 실탄이 허용될 수 없음은 불문가지이므로 당연한 도구의 선택이라 하겠다. 오인된 남성과 더불어 히치콕이 할리우드로 정착한 <해외 특파원> 이후 나열되는 인장으로 추락하는 인물이나 그의 구조가 부여되는데, 본편의 주역 캐리 그란트는 <나는 결백하다> 4년 후에 다른 배역의 여성을 구조한다. 이는 히치콕-캐리 그란트 구성의 최고작이라 할 <서스피션>으로부터 반복되는 벼랑길 자동차 운행 시퀀스와 동행한다. 이같은 감독 계보상 특징보다 매혹되는 이미지는 에드워드 호퍼의 영향이 추정되는 UN 건물 내부, 외부 장면의 돌출되는 회화성이다. 이는 명시적인 <로프>, <사이코>와는 또 결을 달리하는 현대성이다. 결국 기표는 부재한 기의를 스스로 광고하여 차지하고 그 기의성에게 직간접적으로 승리한다. 엔딩이 추락-수직과 기차-수평을 연결한 편집 후에 터널로 들어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감사!

Thanks a lot for sharing.^^ Thanks a lot for sharing.^^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ㅎ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ㅎ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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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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