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댓 님 미워요!
제가 6년 전 자막이란 걸
처음으로 만들어 본 이 영화를
삿댓 님께서 4K 복원판을 보내 주셔서
맞춰 보려고 했더니, 매우 다른 편집에
완전히 다른 타이틀 카드네요... ㅠㅠ
덕분에, 제 첫자식에 대한 의무감으로
새로 작업해 올립니다.
어마어마한 흥행 대기록으로
"고몽(Gaumont)" 영화사에 엄청난 부와 명성을 안긴
피에르 수베스트르 & 마르셀 알랭 원작
르네 나바르
에드문드 브레옹
조르주 멜키오르 주연
루이 푀이야드 감독의
팡토마스 1편, 길로틴의 그림자 입니다.
(Fanfomas 는 Phantom 유령에서 온 듯합니다.
원래 1편은, 처음엔 부제 없이 그냥 "팡토마스"였지만
그 뒤에 영화사도 예상치 못한 대성공으로 길로틴의 그림자란 멋진 제목이 붙었죠)
전 5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팡토마스 I 길로틴의 그림자 (À l'ombre de la Guillotine, 1913) 58 min
2. 팡투마스 II 쥐브 대 팡토마스 (Juve contre Fantômas, 1913) 63 min
3. 팡토마스 III 살인하는 시체 (Le Mort qui tue, 1913) 97 min
4. 팡토마스 IV 팡토마스 대 팡토마스 (Fantômas contre Fantômas, 1914) 61 min
5. 팡토마스 V 가짜 판사 (Le faux Magistrat, 1914) 75 min
네이버의 성귀수 님의 블로그 글도 허락없이 링크해 봅니다... (죄송)
https://blog.naver.com/malamour/221572483279
아르센 뤼팽의 바로 다음 동생이지만, 영화의 흥행과 더불어
실로 어마어마한 양의 연재물들이 대 히트를 거둡니다.
감독 루이 푀이야드 (1873–1925)
이후에도 감독은 비슷한 범죄물
흡혈귀 단 (Les Vampirs, 1915) 에서 뮈지도라를
'이르마 벱'으로 스타로 만들고, 이어서
1916년 쥐덱스 시리즈 까지 성공시킵니다.
조르주 프랑쥐 감독의 쥐덱스 리메이크(1963)
코미디로 리메이크 된
쟝 마레 주연의 1964-1967년의
세 편의 팡토마스도 있습니다.
영화만큼 뛰어난 연기의 귀재
주인공 팡토마스의 르네 나바르 (1877–1968) 입니다
PS:
사실, 제 첫 자막을 오랜만에
다시 들여다보니 부끄럽기도 하고
애쓰던 그 때가 떠올라 감개무량 하기도 하네요.
이후, 감독의 방피르(Vampires) 421 min 짜리 10편
역시, 짜리 마음 먹기도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요.
다행히, 5편 전부가
이전과 같은 스토리에 (당연)
자세한 설명이 많았던 예전 자막보다
타이틀 카드가 크게 줄어서 작업은 더 빨랐지만
줄거리에 대한 이해가 더 필요한 자막 입니다.
하지만, 이게 100년이 훌쩍 넘은 영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화질은 겁나 선명하네요!^^
릴은 블루레이 1080p 3.42 GB mkv
Sendy 로 9일 링크하오니 즐감하시고
여러분들께서 그 동안 보아 오신
100년 간의 영화들과 비교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s://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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