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브롤 감독의 영화는
작품 간 편차가 좀 큰 편인데
그럼에도 언제나 독특한 스타일에
정신없이 빠져들게 만듭니다.
그 중에서도 연쇄 살인범 이야기
두 편 입니다.
프랑수아즈 사강 극본의
실존 인물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그려 낸 독특한 수작
샤를 데네르
미쉘 모르강, 다니엘 다리유
힐데가르드 녜프, 쥘리에뜨 메이니엘
캬뜨린 루벨, 스페판 오드랑 주연
끌로드 샤브롤 감독의
파란 수염, 랑드뤼 입니다.
(Henri-Desire Landru 랑드뤼는 희대의 살인마 이름이고
Bluebeard 는 말 그대로 수염이 검고 짙어서, 파란 빛이 도는 듯하다는 의미의
마누라를 결혼 족족 닥치는 대로 죽였던 샤를 페로의 동화(?) 주인공이죠.
"푸른" 수염은 초록색과 구분 불가로 저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쩝)
영화는 조금은 기괴하고 과장스런 주인공의 연기를 이용해
전반부는 그의 끊임없는 엽색 행각, 중반부는 그의 정부와의 밀애
후반부는 격렬한 법정 다툼으로, 다소 산만하고 장난스럽게 이어지지만
실존했던 인물의 실제 상황과 당시 시대상 등을 반영하며, 감독은 일부러
제 3자 적이고 모호한 입장을 취함으로써, 관객으로 하여금 정말일까?
하는 합리적 의심을 넘어서지 못하게 만듭니다.
프랑스의 연쇄 살인범으로 "강베 (Gambais)의 푸른(파란) 수염" 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그는 1915년 12월 부터 1915년 임대한 집에서 최소 3명 여성과 한 청년을, 1915년 12월과 1919년 1월 사이
강베 마을에서 최소 7명의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유해가 발견되지 않은 숫자는 더 많았다.
랑드뤼는 1919년 4월에 파리 북역 근처의 아파트에서 정부인, 페르낭드 세그레와 살다가 체포되어 경찰은 그가 대전 내내
추적 불가 72명을 포함한 283명의 여성과 교제 하였음을 밝혀낸다. 1년 이상 지속된 조사에서도 그는 끝까지 결백을
주장하였으나, 마침내 베르누이와 강베의 11명의 살인죄로 기소되어, 1921년 베르사유에서 열린 프랑스의 유명
인사들까지 참석한 재판에서 다수의 평결로 유죄 판결을 받고 1922년 2월 25일 단두대에서 처형되었다.
(죽인 사람들이 많아, 여배우들 총 출동!! 관객은 즐겁네요!!!)
PS:
제가 특별히 이 소재를 좋아하여
궁금증 속에 천천히 작업하고 있던 중에
글쎄, 고화질 릴을 찾게되어, 기쁜 마음에
후다닥 완성해 본 작업 입니다.
(아시죠? 작업 중에 최고화질이 릴리즈 되는 기쁨을!
하지만, 1차 대전 전후 프랑스 상황과 법정 논쟁은
그리 만만치 않았네요... ㅠㅠ)
샤브롤 작품들이 DVD 에 그치는
릴이 많은데 비해, 매우 희귀한 릴로
블루레이 1080p 3.58 GB mkv 를 Sendy 로
9일 링크 하오니, 그의 또 다른 면을 발견하실
계기가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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