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주는 남자 (Lady Killer, 1937) 장 그레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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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주는 남자 (Lady Killer, 1937) 장 그레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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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번째 번역작입니다.


진짜 미친 게 뭐냐면 장 가방이 주연을 맡은 1937년 출연작이

이 영화와 두 명작 줄리앙 뒤비비에르의 <망향>, 장 르누아르의 <위대한 환상>입니다.

이 작품 보시고 나서 <망향>을 꼭 보신다면

어떤 기이한 여정길을 따라나서는 경험을 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랑스 원제는 여자들을 호리는 마성의 남자, 호색한을 의미하는

일종의 관용표현 "사랑의 입 (아귀)"인 것 같은데 영어권에서는 거기에 알맞게 lady killer라고 번역됐고

한국 제목은 주제를 잘 축약시킨 "애욕"이라고 뜨네요. 고민이 좀 많았어요.

거의 원제를 중요시하는 편으로서 lady killer라고 할까했는데 그럼 느낌상

쌩뚱맞게 패트릭 베이트먼, 한니발, 마이클 마이어스 같은 이야기가 떠오르게 해서...

그래서 "죽여주는 남자"라고 바꿨습니다.


이전까지 영화가 훼손되고 대중적으로 실패하며

자기 이름을 크레딧에 넣지 않는 등 무미건조한 결과에 힘겨워하던 장 그레미용은

한때 프랑스 조직영화위원회의 관리였던 제작자 라울 플로킨을 만나고서야

일을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독일에서 찍는 로얄 왈츠 (1935)와 <Pattes de mouches>(1936)의

연출직 계약을 맡은 후에 다시 한번 독일과의 파트너십으로 제작되는 이 영화를

찍어준다면 당신의 개인적인 프로젝트 <이상한 빅토르 씨>를 지원해주겠다는 약속 하에

이 작품의 메가폰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대체로 정통적인 이야기지만

그레미용 특유의 매혹적이고 격정적인 미장센로 흐름을 이끄는 솜씨가 인상적이에요.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작품의 위용에 비해 잊혀지고만 좋은 수작이라는 수식어에

다들 동의하는 모양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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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knowone님께서도 프랑스의 영화의 영문자막 때문에 

겪으셨을 고충을 전하셨듯이

제 경우 역시 그리 매끄럽지 않은 영자막에 상당량의

의역을 필요로 해서 많이 어쭙잖은 결과를 낳았지만 그래도

제 함량 내에서 "최선의 시나리오"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했어요.

활동을 몇 번하면서 드는 생각인데 함량이 부족하니

"좋은 품질"이 아니라 "최선의 시나리오"에 근접하는 게 중요한 목표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ㅎㅎ

어쨌든 구멍 뚫린 부분들 있더라도 너그러이 봐주시기를..

(싱크 맞추기의 저주에서 이번에도 못 벗어났어요..ㅋㅋ)

이번 ass 자막의 스타일들은

Harrum님께서 도와주신... 가르침, 작품들에 대한 지극정성에 표하는 경의입니다.


이상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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