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시네스트에 올라온 글을 보고 작업했습니다.
번역이 안 됐지만 평이 좋은 영화라는 목록에 있더군요.
크메르 루즈 관련 영화로 가장 유명한 건 아마도
S21: The Khmer Rouge Killing Machine(크메르 루즈, 피의 기억)일 겁니다
(<킬링 필드> 빼고^^).
이거 보고 충격 먹은 게 기억납니다.
그 감독, Rithy Pahn이 만든 작품입니다.
전작과는 스타일이 전혀 다른 다큐입니다.
다큐지만 매우 시적입니다. 영상미라고 하면 어폐가 있겠지만
(대부분 비극적인 내용이니까)
영상으로 많은 걸 표현한다는 점에서 엄지 척입니다.
실제 인물들이 나오고, 자료화면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도,
특이하게 흙인형으로 인물을 대체하는 솜씨가 훌륭합니다.
오히려 더 실감나고 감정이입 됩니다.
감독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거라 더 그런 거 같습니다.
나레이션으로 일관하는데, 문장이 건조한 다큐의 설명식이 아니라
영상처럼 시적이고 함축과 비유, 상징이 많아서
그대로 번역하면 죽도 밥도 아닐 거 같아 의역이 많습니다.
그래도 작가가 뭘 뜻하는지 애매모호한 부분이 더러 남아 있습니다.
영상 링크는 일주일간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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