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본 추리소설은 커녕
일본 영화도 무지하기 그지 없습니다.
당시의 그들의 영화가
우리 보다 훨씬 나았다... 정도 입니다.
(신성일, 엄앵란 같은 한심한 연기로
그대로 카피해도 성공 할 정도로...
참고로, 지금은 절대 동의 할수 없습니다)
그런 무식한 제게
씨네스트에서 보내주는
일본 영화들의 클래식, 그것도
추리 소설 영화들이 마구 날아와 꽂히네요!
(기쁘게 벌집이 되었습니다!^^)
그 중에 제겐 첫 화살...
쿠가 요시코
다카치호 히주루
아리마 이네코 주연
마쓰모토 세이초 원작
노무라 요시타로 감독의
제로의 초점 입니다.
(제로노 쇼텐, 무슨 의미 일까요...?)
에릭카트먼 님 말씀대로
갓 결혼한 새댁이 사라진 새 신랑의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추리극으로 세 여자의 이야기 입니다.
(극이 진행되면서, 세 여자가 순서대로 하나씩
주인공 역할을 넘겨 받아 연기하는 듯...
탄탄한 원작에, 일단 연기력들이 출중 합니다)
무로타 사치코 역 우하라 테이코 역 타누마 히사코 역
(타카치호 히주루) (쿠가 요시코) (아리마 이네코)
책에서 그녀는 배를 타고 떠나지만...
영화에선 남편을 뿌리치고 자동차로 그대로...
이전 에릭카트먼 님의 포스팅에서
아리마 이네코 논쟁(?)이 좀 일었기에...
어린 날의 그녀 한 장 더...
기무라 다에 히로스에 료코 나카타니 미키
이누도 잇신 (2009) 감독
책에서 황량한 북국이라고 표현하고
외딴 바닷가 절벽으로 계속 묘사되는 곳은
동해로 향한 절경으로 유명한 노토 반도 (能登半島) 입니다.
마쓰모토 세이초 (松本清張 1909-1992)
설명은 입만 아프겠고...
정말 위대한 추리 작가 이십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73807&cid=58819&categoryId=58835
이제 저는 모래 그릇(砂の器) 으로 갈까요
요코미조 세이시 (横溝正史 1902-1981) 로 갈까요...?^^
왜 제목이 제로의 초점 인지는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지진 않습니다만...
책의 마지막 장면에
무로다 사장이 바다에 흔들리는 한 점(点)을 가리키며
배를 타고 멀어지는 아내라고 말합니다.
제로(無)로 포커싱 되는 점은 일명 "소실점"(Vanishing point) 이며
원근법에서 모든 걸 당기는 중심 점이죠.
고로, 인간 세상의 모든 세상만사의 귀결, 그리고 영화에서
주인공이 마지막 독백하는, 인간의 깊은 슬픔과도 닮아있는
이해로 가늠할수 없는, 무언가에 대한 두려움의 중심 일것 같습니다...
애써 봐야 아무것도 이룰수 없는 허무함 이기도 하구요.
(제가 써 놓고도 뭔 말인지... ㅠㅠ)
PS: 그냥...
재미있게 본 영화를
무지한 제가 다시 포스팅한 이유는
단 두가지 입니다.
첫째는, 에릭카트먼 님의 릴이 너무 커서
감당이 안되어, 같은 화질로 컨버팅 하였고
둘째는, 매우 우수한 레드 엘마 님의 자막이
몇 군데 조금 큰 오역과 적지 않은 오타들...
이름들이 바뀌면서 나옴, 등이 발견되어서 입니다.
(태클이 아니라...
다시 일을 하거나, 다시 결혼할 수도 없었다 --->
다시 일을 하거나, 다시 결혼하거나 해야만 했다 등...)
아무튼...
전체적으로 매우 훌륭한 자막을
조금 더 다듬은 것에 불과한 2% 수정자막 입니다.
선 작업자 세 분, 레드엘마 님, 음악의 정원 님
에릭카트먼 님께 무한한 감사를 올립니다!^^
릴은 블루레이 1080p 3.21 GB mkv
Sendanywhere로 일주일 링크 하오니
저처럼 에릭님 20 GB로 보신 분 말고
미루거나 아직 안보신 분들...
쫄깃하게 즐감하시길 빕니다!^^
(내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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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영화들이 즐비하네효!!!!^
http://sendanywhe.re/IZVJP4AC
덕분에 오늘은 제로의 초점을 볼 수 있겠네요^^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잘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