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막을 바탕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의역, 오역, 작문 (많이) 있습니다
제목이나 포스터만 보면 평범한 멜로물처럼 보입니다만 (따지고 보면 그렇지만...)
아무도 보지 못해서(?) 전설이 된 이만희의 '만추' 리메이크 작입니다
애석하게도 오리지널은 유실이 되서 볼 수가 없는데 한 때 김정일이 소장하고 있다는 괴소문까지 있었습니다 ㅎㅎ
(씨네스트라면 혹시 보신 분이 계실지도?? 그렇다면 제보를...)
김기영의 '육체의 약속'이 75년작이니 국적을 불문하면 이 작품이 최초의 리메이크인 셈입니다
영화의 내용이야 다 아실테니 언급할 필요는 없겠고요...
감독인 사이토 코이치는 이 작품과 같은 해에 나온 '여행의 무게'라는 작품을 제외하면 죄다 생소해서 설명은 스킵하고...
여주인공인 키시 케이코는 이름만 들으면 언뜻 매치가 안될 수 있지만 얼굴을 보면 익숙하실 겁니다
고바야시 마사키나 이치카와 콘의 영화에 많이 나왔으며
오즈의 '이른 봄'에서는 조연을 토요다 시로의 '설국'에서는 주연을 맡은 바 있습니다
'만추'가 주는 이미지 답게 영화는 시종일관 정적이고 쓸쓸하며 이를 더 배가시키는 음악도 인상적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그 만큼 대사는 적어서 좋았지요 ㅎㅎ
1972년 키네마 준보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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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저는 처음 대하는 "만추" 인데, 덕분에 그 동안
기웃기웃 알아왔던 케이코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훌륭한 감상이었습니다! (누님의 종아리는 참 예뻤다!)
다만, 말씀대로 남주 미스캐스팅에, 마지막 그가 갱들에게
뒷골목에서 살해 되었으면 어땠을까... 감사합니다!!!
하기와라 켄이치의 초기작이라 특유의 날티(?)가 좀 튄다는 생각도 없지 않지만...
입을 잘 열지 않는 <팔묘촌> 같은 작품에서는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 ㅎ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