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가 좀 섬뜩한 가족사진이어서 눈에 띄었던 영화입니다.
제목에 나타나듯, 신데렐라 효과에 관한 영화라고 해서 봤는데요
"신데렐라 효과는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의붓부모에 의한 아동 학대 비율이
친부모에 의한 아동 학대 비율보다 높은 현상을 일컫는다.
유전적 연관도가 전혀 없는 부모 자식 사이에는 그렇지 않은 부모
자식보다 살해 및 학대가 일어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가설이다"
라고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편견으로 보이는 가설일 수 있겠습니다,
영화는 장면만 놓고보면 진부한 드라마의 클리셰들 투성이인데요
이걸 정말 교묘하게 꿰매놓았다고 할까요?
진부한 이야기들을 충격적으로 다가오게 잘 엮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실험적인 카메라 무빙이 눈에 띕니다.
뮤지컬적인 장면들도 좀 있고요
무엇보다 주인공인 츠지야 타오가 참 이쁘네요.
요시타카 유리코를 좀 닮은거 같기도 하고요.
제가보기에는 연기력도 나쁘지 않은거같습니다.
가족의 의미에 대해 묻는 영화인데
그 해석이 좀 처절하고 우울한 부분이 있네요.
IMDB 에 표기된 영제목이 멜랑콜리이던데
가족에 대한 우울한 해석이어서 멜랑콜리였나봅니다.
그러나...
가족의 생존이냐 나의 생존이냐
상충되는 순간을 경험해보셨던 분이라면
이 영화의 우울하고 판타지스러운 해석을
받아들일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특히 위의 순간에
나를 버리고 가족을 위해 피를 흘려보신 분이라면
이 영화의 결말을 어떻게 바라보실지 궁금하네요.
(영자막입니다. 한글자막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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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