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영국 연예인 40대 아저씨 둘이 잡지사 요청으로 음식 여행을 하며
수다떨고 투닥거리다 오는 얘기. 주로 잉글랜드 북부 시골 레스토랑 답사기.
중견 연예인인 두 아저씨는 성대모사 등 코미디로 이력을 시작한 듯 함.
그 특기가 유감없이 드러나는데, 007의 숀 코널리, 마이클 케인, 아바 등
과거 인물들을 잘 모른다면 낭패가 될 수 있음. 또한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문학작품 류의 고전적 품격이나 질 낮은 대화와 약물 남용도 등장하니 역시
잘 모르는 사람에겐 낭패가 될 수있음. 주의가 요망됨.
원래 BBC의 여러 채널 중 하나에 미니 시리즈 6부작으로 방영된 것을
정식 영화 한 편으로 편집하여 내놓은 것.
한 시리즈 길이 분량을 감안할 때, 전체적으로 절반 정도 분량을 줄인 것으로
보이며 감상시 2, 3번에 걸쳐 나눠 봐도 좋을 것으로 보임.
왜냐하면
1) 겹치기 대화 등 말로 재미를 찾는 코미디 특성상 빠른 자막이 읽기 힘들 수 있고,
2) 특히, 인용되는 여러 과거 작품들을 안 본 경우, 재미의 핵심인 성대모사의 묘미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임.
역자로서는 몇 개월 전 보고나서, 제대로 된 영자막을 기다릴 만큼 재미있었던 작품임.
오래 전 청취로 해보려다 영국식 액센트와 너무 빠른 대화, 전문 음식 용어 때문에
미뤄뒀던 것인데, 근래 영자막이 올라와 만들었음. 오래 됐지만 영자막을 올렸다는 건
늦었지만 재미있게 본 사람이 있었다는 의미.
역자의 개인적 감상 포인트:
세로티닌: 40%
엔돌핀 : 70%
도파민: 10%
저 제목이 정식 제목이 되면 좋겠어요ㅎㅎ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