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Niagara, 1953)

자막자료실

나이아가라 (Niagara, 1953)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922516

기존 자막을 사용해 싱크 수정했습니다.

 

출처 : 메가무비동호회
제작 : Deep 

 

 

Comments

31 청산
수고하셨습니다
37 Rookie
감사합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31 구름뫼
고맙습니다
48 CaMillo
감사합니다 .^^*
S 영화이야기
자료 고맙습니다.
14 소맥
수고하셨어요 ^^
39 범부
감사합니다.
20 빠깡
감사합니다
32 블랙이글
수고하셨습니다.^*^
12 미미레도
감사합니다!
4 바람의언덕
고맙습니다.

추카추카 31 Lucky Point!

18 FC서울
고맙습니다.
S 비브라토
고맙습니다
S 푸른강산하
감사합니다.^^*
29 써니04™
감사드립니다.

추카추카 20 Lucky Point!

26 그리피스
자막 감사합니다 ^^
48 RainBow
수고하셨습니다! ^^
41 나무꾼선배
수고하셨습니다.
14 토렝매냐
감사합니다
42 신동휘
고생하셨습니다. ^)^
30 하얀벽돌
고맙습니다~!
17 시리즈
16 wan
감사합니다..
26 landy3024
감사합니다 ~~
7 이소브
수고하셨습니다. 잘 볼게요.
14 cowboy
감사합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S 컷과송
2021. 9. 18. 재감상

단 평 : 경계가 추락한다



전후 상흔의 남성과 응징당해야할 여성이라는 이분법적 보수성이라는 비난을 경유한 이후에 본편이

당도하는 또다른 표면은 경계라는 시간의 막다른 길이다. 기존에 서사의 영상화라는 일차원적인 촬영을

고수하던 카메라는 본편에서 클로즈업을 비롯한 배우, 장소, 소품 등에 심도를 고정시키는 다소 일탈된

어법으로 변향된 바 역시 발견된다. 그럼에도 본편은 재차 남성의 죽음으로 귀환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남성 가부장에 대한 불신을 진술한다. 후대의 존재 유무에 상관없이 남성은 유령같은 존재로 간주된다.



수직강하의 이미지 아래에서 남성이 자탄하는 바는 시간의 결여다. 여기서 시간은 물리적인 일방향성이

아니라, 가역적이며 개선 가능한 기회라는 맥락으로 이해되는데, 폭포 자체의 기호로도 충분하지만,

이후 남성이 걸어오는 길 바닥의 물의 홍건함이 이같은 불능의 습기를 더한다. 그 반대편, 즉 오프닝의

교차 편집으로 배치된 해제자이자 대체자로서 설정된 인물들이 '몇년 늦은' 신혼 여행을 한다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즉, 그/녀는 이미 시간을 지연시킨 이후에 경계의 장소로 들어서는 자격증을 취득한 것이다.



남성이 시간을 상실한 경과는 혹한, 전쟁으로 기술되는데, 이는 그가 성장 내부로 초대받지 못함을 지시한다.

무수한 시간 동안 오직 수직낙하 운동만을 거듭한 폭포와의 합체로 그가 소멸되는 것은 또다른 아버지의

징벌이라고 볼 수 있다. 팜므파탈의 존재는 그저 맥거핀일 뿐이며, 최종적 살인 장소에서 몇 컷의 사진처럼

무수한 종들이 정지된 것은 비로소 시간의 중지를 허가받은 일종의 의식에 가깝다. 즉, 그들은 서로를

재물화함으로서 시간의 휴식을 허락받은 것이다. 경계의 장소에서 추락함으로서 비로소 아버지-시간이 된다.
29 불량아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