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의 쟝 르누아르...
초기 유성 영화의 정취를
한번 느껴 보시죠. 하지만
내용은 절대 만만치 않습니다!
(예전에 받으신 28분들께는 죄송...)
2018. 04. 27.
제가 참 좋아하는 영화 입니다.
그 영화가 디지털 기술로
복원되어 또 한 번 기쁨을 주네요.^^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아들
쟝 르누아르 감독의
미쉘 시몽 주연의
물에서 건진 부뒤 입니다.
(익사 직전에 구조된 건 맞지만
영화 끝 머리엔 꽤 수영을 잘하는군요... ㅠㅠ)
파테(Pathe)社는 쟝 르누아르의
"물에서 건진 부뒤 (1932)"를 선보인다
이 복원은 질산염 네가티브 원본과
미립자 매스터 포지티브 보존판의
2K 디지털 스캔을 포함하여 진행되었다
사운드 트랙은, 사용 가능한
최상의 자료를 사용하여 복원되었다
개봉시 필름은, 불완전하고 화학적으로
손상되어 원래대로 사용이 불가능했다
특정 장면의 소프트 포커스 효과는
감독이 선택한 결과이다
복원 작업은
L'Immagine Ritrovata(볼로냐)와
Digimage(파리) 연구소에서 이루어졌다
파리 세느 강변의 서점상
에두아르 레스탕구아는 우연히
강에 투신한 부랑자, 부뒤를 건져 살려내
그와의 웃지 못할 기상천외의 동거를 시작하는데...
그의 좌충우돌, 과연 우리에겐
무엇이 제대로 된 삶인가...?
제가 본 영화중
항상 최고 순위에 있는 이 코미디는
과연 코미디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진지하죠.
영화를 보다보면
"뭐 이런 인간이 다 있어?" 하지만
우리가 그보다 하나도 나을 게 없다는 걸 알고
고개 끄덕이며 씁슬해 집니다.
삶에 어떤 규율도 규칙도 없는 부랑자 부뒤
그의 행동이 던지는 단순한 질문은 언제나 "왜 안되는데?" 이죠.
글쎄요, 우린 왜 그러면 안되는지 모르면서
그 규칙을 따르며 스스로 세련되고 우아한 사람들이라 생각하고 있는지도...
쟝 르누아르 (1894–1979) 감독 입니다.
그의 영화는 언제나 씁슬한 웃음을 남기는
명작들이지만, 늘 무심한 듯 스타일리쉬 하군요.^^
PS: 못 보신 분들은
기다렸다는 듯 새로 보시고
이미 보신 분들은 리매스터링 으로
감상해 보세요.^^
(충분히 제 값을 하지요)
뒤통수를 얻어 맞는 것같은
통쾌하고 멋진 쾌감을 선사하는
이 블랙 코미디를 작업하며
참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단, 여러 버젼의 영자막으로 고민이 좀...)
최대한 감독의 의도에 접근했기를 바라며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감사합니다.^^
PS:
제목에 "익사 직전" 이니
뭐 이런 거 갖다 붙이는 사람들...
상상력이 지나치네요. 그냥 물에 빠진 놈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란다... 정도 입니다.
릴은 블루레이 1080p 1.64 GB mp4 이며
Sendy 로 9일 링크 하오니, 기존 자막은
잊으시고, 맹 즐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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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