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 연기공헌상 (에릭 보고시안) 수상작

1989년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신인남우상 (에릭 보고시안) 수상작

인디펜던트 스피릿 시상식 최우수 감독상 (올리버 스톤), 남우주연상 (에릭 보고시안), 촬영상 (로버트 리처드슨) 노미네이트

한 유태인 라디오 출연자가 신랄하고 무례하며 경멸적인 라디오쇼 진행자로 거듭나서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올리버 스톤 감독작 거의 보지도 않았고 제겐 흥미가 적은 편인데 이 작품은 유달리 궁금하네요. 

수년간 각본을 여러 개 집필하고 오스카 상도 세 차례나 받는 전성기도 있었지만

삽화적인 장면과 조급스런 현란한 스타일의 과시 등 작가주의적 비평가들에게도

별로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인데 이 영화를 보면 스톤을 향한 제 개인적인 인상이 달라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웬지 자극적인 미디어 시대의 허를 찌르던 <비장의 술수><군중 속의 얼굴> 캐릭터의 재림을 보는 것 같은...

워낙 알려져있지 않아서 그렇지 스톤의 필모그래피에서 <JFK><플래툰>과 함께 상위권에 속하는 작품이네요.

<언컷 젬스>에서 지체되는 빚 청산으로 아담 샌들러와 매번 충돌하던 사채업자 아르노 역으로 친숙한 에릭 보고시안의 호연(& 시나리오 담당)과

라디오부스에서 잘 짜여진 경사진 샷과 원 샷으로 서스펜스와 긴박감을 자아내며 과소평가받은 수작으로 칭찬받고 있습니다.

그 외에 알렉 볼드원, 존 C. 맥긴리, <크로우>의 악역 마이클 윈콧, <LA에서의 삶과 죽음>에서 피터슨의 파트너로 친숙한 존 팬코우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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