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인간과(?) 대화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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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너 자막 만든다며..
깡:그래 (="말 짧게 하자"가 나의 신조)
친: 왜 하냐?
깡:...?
친구:자막 만들면 돈 나오냐? 누구 알아주냐?
깡:.......
친:왜 고생하냐? 그냥 다운만 받으면 그만이지..
요즘은 제작자 이름!! 그냥 지워~~~
깡:...알지..비록 제작자가 지워져도.......
한 두 개 정도는 자막에 남겠지!
내가 죽는다 해도 내 이름은 5-8초 살잖아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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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왜 자막을 만드냐하는 질문에...
깡 대답은 바로 이것입니다...
"내가 죽는다 해도 5초-8초 내 이름이 남잖아"
맞습니다! 이것이 자막 제작자로서의
마지막 욕심이며 원동력이자 자부심입니다
만약 이것이 무너진다면 더 이상
자막 제작 할 이유를 못 찾는거죠
분위기에 안 맞는 것 같지만
여러가지 수단으로 17편 자막을 만든 첫제작자로서
한번은 꼭 하고 싶은 말이였습니다..
정말수고하셨구요 기회가 되면 저도 자막제작에 도전해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잘보겠습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