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모정 (Kings Go Forth , 1958) BluRay.1080p.x264 - SAD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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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모정 (Kings Go Forth , 1958) BluRay.1080p.x264 - SAD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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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모정 (Kings Go Forth ,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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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전쟁, 로망스 / 미국/ 109분
 

감독 : 델머 데이비스​

 

 

 

 

 

 

출연 : 프랭크 시나트라, 나탈리 우드, 토니 커티스

레오나 데이나, 칼 스웬슨

 

 

 

 

 

 

 

 

 

 

 '잊을 수 없는 모정(King Go Forth)'은 1959년 국내에 개봉된 작품으로 50-60년대를 풍미한
헐리웃 대스타 '프랭크 시나트라' '나탈리 우드' '토니 커티스'가 함께 공연한 호화배역의
영화입니다.  이들 3명의 이름만 갖고도 충분히 관심을 끌만한 작품이며 세 명 모두
'남성, 여성 편력'이 대단한 인물들이므로 척 보면 3각관계의 영화가 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감독도 꽤 유명한 인물인 '델머 데이비스'로 그는 50년대 '부러진 화살' '최후의 포장마차'
'결단의 3시 10분' '카우보이'  '교수목' 등의 서부극으로 명성을 날리던 인물이었는데
59년 '피서지에서 생긴 일'의 히트 이후 '성숙의 20세(Parrish)' '청춘은 밤이 없다
(Susan Slade)'  '연애센터(Rome Adventure)' 등 청춘물 전문 감독으로 변신했던
인물입니다.

 

유명감독, 유명배우가 출연하긴 했지만 1959년 국내 개봉이후 꼭꼭 숨어버렸던
이 초희귀작은 과연 어떤 영화일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한다면 꽤 감동적인 전쟁
멜러물 입니다.

 
 

2차대전 말기, 독일 점령하의 파리탈환 시기를 배경으로 한 내용입니다.  장교인
샘(프랭크 시나트라)는 어느날 파리에 주둔하던 부대로 온 병사 브리트(토니 커티스)라는
인물을 주시하게 됩니다.  브리트는 용맹하면서도 잘생기고 언변도 뛰어나지만 뭔가
신뢰감이 부족한 듯한 면모를 갖춘 독특한 병사입니다.  독일군과의 밀고 당기는
전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내로 나갔던 샘은 모니크(나탈리 우드)라는 미모의
미국계 여성을 만나게 되고 그녀를 사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왠지 샘을 멀리하려는
모니크,  모니크에겐 말하기 어려운 비밀이 있었습니다.  샘은 그런 모니크의 마음을
열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샘과 모니크 사이에 끼어든 브리트는 순식간에 뛰어난
언변과 매력을 발휘하여 모니크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브리트와 모니크 사이를
질투하는 샘,  하지만 그는 담담하게 상황을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브리트가
진심으로 모니크를 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샘은 마음이 복잡하게 되고
그런 와중에 독일군에게 치명적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위험한 임무를 브리트와 샘
두 사람이 함께 수행하게 되는데.......

 

 

 

프랭크 시나트라가 연기한 '샘'은 꽤 진실하고 남자다운 인물이지만 사랑에 대한
소심함도 갖고 있습니다.  일반 남자들이 그렇듯 질투를 하지만 그걸 참아내는
면모도 보여줍니다.  토니 커티스가 연기한 브리트는 잘생기고 능력있는 일반적
속물남자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세상에는 샘형 인간과 브리트형
인간들이 공존합니다.  그리고 여자들은 대체로 브리트형 인간에 빠져들지요.
능력이 뛰어나지만 이기적인 브리트,  진실하고 정의롭지만 소심한 면이 있는 샘,
전쟁이라는 배경속에서 벌어지는 두 남자의 한 여자에 대한 사랑과 갈등, 꽤 공감이
가면서도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50-60년대 헐리웃의 대표 미인 나탈리 우드,  매혹적인 미모지만 큼지막하고 똘망한
눈망울이 꽤 사연많을 팔자처럼 느껴지는 분위기 만큼이나 다소 파란만장한 비극적
역할을 많이 맡고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비교적 청순한 분위기로 등장합니다.
미국계이지만 프랑스에서 자란 순진한 처녀역할인데 샘을 만나 호감을 느끼자만
우정과 같은 관계를 넘지 못하고 바람둥이 같은 브리트를 만나 폭풍 사랑에 빠지는
역할입니다.  이 영화에서도 사랑과 상처를 함께 맞게 되는 사연많은 역할입니다. 

 

프랭크 시나트라가 연기한 여러 캐릭터중에서 꽤 좋은 역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같은 해 출연한 '달려오는 사람들'과 함께 가장 멋지고 호감가는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군인답게 용감하고,  사리분별 할 줄 알고 상황에 맞게
분노할 줄도 알고 물러설 때 물러설 줄 알고.  특히 감동적인 후반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토니 커티스는 바람기 있고 느끼한 본연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쟁영화로는 비교적 소품에 해당되는 작품이며 삼각관계의 사랑이야기를 통하여
전쟁과 사랑, 우정, 감동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 주연 배우의 매력을 넉넉히
활용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오드리 헵번, 헨리 폰다, 멜 파라가 주연한 '전쟁과 평화'가
많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ps1 : 남녀관계는 사랑과 우정사이에서 늘 복잡하기 마련입니다.  극중 남녀간
         우정이 가능한 경우는 너무 늙거나 정력이 아주 약한 사람에게만 성립이
         된다는 대사도 슬쩍 나옵니다.  그렇지만 진실로 오래가는 사랑은 깊은
         우정이 바탕이 된 사랑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폭풍처럼 불타오르는
         사랑은 빨리 타오르는 만큼 빨리 식을 위험도 클 테니까요.

 

ps2 : 나탈리 우드의 엄마로 등장한 레오나 데이나는 같은 해 출연한 '달려오는
         사람들'에서는 프랭크 시나트라의 형수로 출연했습니다.  나탈리 우드의
         엄마로 출연하기에는 나이가 좀 젊었지요.(35세) 나탈리 우드를 사랑하는
         역할인 프랭크 시나트라보다도 실제 나이가 8살이나 젊었지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예전에 많이 그랬듯 30대에 분장하고 노역을 맡는 경우가
         오래전 영화에서는 종종 있었지만.

 

ps3 : 엘머 번스타인의 음악은 어느 영화에서 들어도 늘 박력이 넘칩니다.

 

 
 

 

 

Comments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49 RainBow
수고하셨습니다! ^^
38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37 Rookie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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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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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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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스눞
이런 게시글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참 세상엔 볼 영화도 모르는 영화도 많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32 블랙이글
수고하셨습니다.^*^
23 까마귀
수고 많으셨습니다~
20 빠깡
감사합니다
35 Ari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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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얼기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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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만리향
수고 많으셨읍니다 ^.*
31 Cineph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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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삿댓
감사합니다
34 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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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넘조아
영화설명 잘 봤습니다.